애스턴마틴은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 2013년형 DB9을 공개한다. 2013년형 DB9은 비라지의 스타일링을 채용한 게 특징이며 파워트레인과 섀시의 경우 뱅퀴시의 기술을 적용해 주행 성능이 한층 좋아졌다.

엔진은 최신의 V12 유닛이 올라간다. 6리터 V12 엔진은 510마력의 최고 출력을 내며 최대 토크의 수치는 63.2kg.m에 달한다. 이는 구형 대비 40마력, 비라지보다는 20마력이 높은 것이다. 앞뒤 무게 배분도 50:50으로 정확히 맞췄다. 변속기는 터치트로닉2가 기본이며 수동은 제공되지 않는다.

DB9에 올라가는 AM11 V12 유닛은 블록과 헤드를 새로 설계하는 한편 듀얼 VVT도 추가됐다. 거기다 인테이크 매니폴드와 연료 펌프로 새로 적용된 것이다. 브레이크는 브렘보가 제공한 CCM(Carbon Ceramic Matrix) 디스크와 캘리퍼가 기본으로 탑재된다. ADS(Adaptive Damping System)는 노멀과 스포트, 트랙 3가지 모드가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