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는 이번 파리 모터쇼에서 뉴 A3 스포트백을 공개한다. A3 스포트백은 3도어와 5도어 두 가지 보디로 나오며 구형보다 실내 공간은 물론 적재 공간도 늘어났다. 3세대 A3 스포트백은 내년 초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뉴 A3 스포트백의 전장×전폭×전고는 각각 4,310×1,780×1,425mm로 구형보다 차체 사이즈가 약간 늘어났다. 휠베이스는 58mm 늘어난 2,636mm이다. 외관에서는 아우디 특유의 싱글 프레임 그릴과 LED 주간등이 포함된 제논 플러스 헤드램프가 강한 존재감을 표현하고 있다.

차체 중량은 1,205kg으로 구형보다 90kg이 감소했다. 고장력 강판을 포함한 경량 소재의 사용 비율을 늘렸기 때문. 범퍼와 프런트 액슬의 서브프레임은 알루미늄으로 제작해 12kg을 감소시켰고 이는 앞뒤무게배분이 향상되는 효과도 있다. 공기저항계수는 0.30이다.

엔진은 가솔린 2가지와 디젤 한 가지가 먼저 올라간다. 새로 개발된 150마력의 2.0 TDI의 0→100km/h 가속 시간은 8.4초, 최고 속도는 214km/h이며 공인 연비는 28.6km/L, CO2 배출량은 108g/km이다. 차후 184마력 버전도 더해진다. 1.4 TFSI는 122마력과 140마력 두 가지 버전이 나온다. A3 스포트백에는 ACC(Adaptive Cruise Control) 같은 고급 장비도 더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