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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간 방대한 문헌과 사진자료를 토대로 자동차문화 전반에 관한 조사/연구/분석/저술/방송/강의를 통해 우리나라 자동차문화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한국자동차문화연구소 전영선소장의 자동차 이야기 코너입니다.

압박에 요절한 미국 클래식 카의 황제 패커드 (3)

페이지 정보

글 : 전영선(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5-06-01 15:41:49

본문

항공기엔진기술로 탄생한 7ℓ, V12기통의 트윈 식스  

 

 패커드 역시 당시의 미국차가 모두 그랬듯이 모터스포츠에 출전했다. 1903년에 클러 랩과 페치 두 사람은 패커드를 몰아 미국 대륙을 61일 만에 횡단해 그 때까지 윈스턴이 가지 고 있던 기록을 2일 단축했다. 1904년의 반더빌트 컵 레이스에서 4위를, 데이토나에서는 125km/h의 최고속도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고급차의 이미지를 심기에 바빴던 패커드는 레이스에는 그렇게 열을 올리지 않았다.


그러나 당시의 항공엔진분야에서 패커드는 역사에 남을 고성능 항공기엔진을 설계, 제작 했다. 1910년 패커드에 입사한 제스 빈세트 대령이 주동이 되어 추진한 항공기엔진은 연합국측 항공기의 주력엔진으로 프랑스의 이스파노 스위져 V8 엔진과 함께 1차 대전에서 승리를 거두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 항공기엔진 기술을 자동차에 역으로 이용한 패커드는 일약 세계 최고성능의 자동차를 탄생 시켰다. 이것이 1915년에 등장한 V12기통 7000cc 엔진을 얹은 ‘패커드 트윈식스’였다.


V12기통 엔진 만들기는 그때까지 여러 곳에서 시도했지만 실용화는 실패했다. 그러나 패커드는 항공기의 성공경험을 바탕으로 자동차 적용에 성공하여 상당 대수를 양산했다. 또  당시의 호화판 최고성능 차라면 6기통 롤스로이스이나 8기통 캐딜락이 고작이었는데 해성처럼 등장한 V12기통 패커드 트윈식스는 라이벌 메이커를 위협을 했다.


트윈식스는 기술부장 허머. 조이, 공장장 알바니 마코레이, 기사인 제스 빈센트 대령 등 3인의 합작이지만 기술면에서는 이미 항공기엔진 설계로 역량을 발휘한 빈센트의 힘이 컸다.


이 V12기통엔진은 보어?스트로크 76.2?127mm, 배기량 6950cc에 출력은 90ps/3000rpm으로 최고시속은 120km였다. 매우 원활한 작동에 다판식(多板式)클러치와 3단 기어박스가 장착돼 시속 5km부터 톱까지 원활한 가속을 할 수 있었다. 또 알루미늄 피스톤이 미국 자동차에서는 처음으로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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