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자동차용 공기타이어 발명

  공기튜브가 들어 고무타이어는 자전거가 먼저 사용했다. 1888년 영국 스코틀랜드에 살았던 월리엄 던롭이 아들의 나무바퀴 세발자전거에다 짐승의 허파를 넣어 튜부식 가죽타이어를 만들어 달아본 결과 크션이 매우 좋은 것을 보고 특허를 받았다.

  얼마 후 하베이라는 귀족이 던롭의 특허를 양도받아 고무타이어로 개발하여 자전거에 달았으나 자동차까지는 생각하지 못했다.

 1895년 어느날 프랑스 파리에 살던 앙드레 미쉐린의 통고무 자전거 타이어 공장에 한 영국청년이 공기타이어를 단 자전거를 고치러 왔다.

미쉐린은 쿠션이 너무 좋은 이 타이어를 보고 당시 자동차에 끼우고 다니던 딱딱하고 쿠션이 나쁜 통고무타이어를 생각했다. 그는 곧 자전거 타이어를 본떠서 공기 튜부식 자동차타이어를 만들었다. 세계 최초의 자동차용 공기 타이어가 탄생한 것이다.

  미쉐린은 타이어를 곧 친구의 푸조 차에 끼우고 때마침 파리-보르도 간 560km 자동차 경주에 출전했는데 무려 22번이나 타이어가 찢어져 나가 나중에는 할 수 없어 풀잎을 채워넣고 달렸다. 그러나 자동차의 쿠션이 그렇게 부드러울 수가 없었다. 이후 여러 기술자들이 오늘과 같은 훌륭한 타이어로 발전시켰다. 고무 속에 질긴 직물을 넣어 내구성을 강하게 만듵 바이어스 타이어와 철선 또는 고강도 합성섬유를 넣어 횡겹 종겹으로 만든 래디얼 타이어 두 종류로 나눈다.
  
  타이어속에 튜브가 없는 튜브리스 타이어는 1903년 미국의 굿이어 타이어회사가 처음 개발했으나 1948년부터 실용화 되었다. 1908년 이전의 타이어는 접지면에 무늬가 없는 빈대머리 타이어라서 겨울철 빙판도로 에서 스케이트를 타는 듯 했다. 그래서 미국의 와이어스톤타이어 회사가 이 해에 비로소 미끄럼 방지할 수 있고 접지력이 강한 무늬식 타이어를 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