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오토뉴스

상단배너

  • 검색
  • 시승기검색
ä ۷ιλƮ  ͼ  ī 󱳼 ڵδ ʱ ڵ 躴 ͽ ǽ ȣٱ Ÿ̾ Auto Journal  Productive Product
40년간 방대한 문헌과 사진자료를 토대로 자동차문화 전반에 관한 조사/연구/분석/저술/방송/강의를 통해 우리나라 자동차문화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한국자동차문화연구소 전영선소장의 자동차 이야기 코너입니다.

신축성 차체를 가진 주차 만능차 르노 줌

페이지 정보

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5-04-27 19:56:08

본문

신축성 차체를 가진 주차 만능차 르노 줌

해마다 파리 오토살롱에 컨셉트카를 선보이는 프랑스 르노가 94년에는 전기차 줌(Zoom)을 내놓았다. 계란처럼 둥글고 단순한 모양에 곤충의 날개 같은 도어를 갖고있는 줌은 2인승 시티 커뮤터이다.
르노는 오래 전부터 전기로 움직이는 시티 커뮤터 개발에 많은 투자를 해왔다.
르노가 만든 전기차는 마스타, 익스프레스 엘렉트로, 클리오 등이 있다.
르노는 줌을 작고 가볍게 만들기 위해 경합금과 합성수지를 많이 사용했다.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래 둥근 스타일로 만들었지만 고속으로 달릴 수 있는 점도 충분히 고려했다.
줌은 르노의 로고를 가운데 두고 양쪽에 깜박이와 프로젝터식 램프가 함께 헤드라이트를 갖고 있다. 펜더와 일체로 된 두터운 범퍼는 옆 몰딩과 뒤 펜더로 연결되어 있다.
줌의 가장 큰 특징은 뒷바퀴 축이 접이식 칼처럼 접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차의 길이를 늘였다. 줄였다. 할 수 있어 주차하기 편리하다. 차 이름을 줌이라 붙인 것도 차의 길이를 줌렌즈처럼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차 안에서 버튼을 누르면 뒷 바퀴축이 앞으로 꺾여 휠 베이스가 184.5cm에서 60cm가 줄고 차 길이는 265cm에서 210cm로 준다. 최소회전반경은 8.4m에서 6.6m로 짧아진다. 줌은 너비 152cm, 높이 149.5cm로 두 길이가 비슷하다.
차를 접을 때는 높이가 172.5cm로 늘어나 차가 앞으로 기울어지기 때문에 타고 내리는데 불편이 없다.
줌은 교류전기 싱크론 모터를 앞바퀴 축 위에 가로로 얹었다. 출력은 25kw이다. 시트 아래에 설치되어 있는 니켈-카드늄 배터리를 충전하는데는 6시간이 걸리지만 급 충전기를 쓰면 2시간에 전체용량의 80%를 충전해 차를 굴릴 수 있다.
차의 무게는 800kg이고 그 중 배터리의 무게가 350kg이다. 최고시속은 120km, 0→시속 50km가속에 6초 걸린다. 차가 접혀진 상태에서는 시속 5km로 달린다.
한번 충전으로 달릴 수 잇는 거리는 50km, 정속 주행일 때 260km, 교통정체가 심한 경우에는 150km를 갈 수 있다.
르노 줌은 시티 커뮤터로 만들어졌다. 르노는 프랑스 국민의 28%가 한 가정에 2대의 승용차를 갖고 있고 평균 승차인원은 1.18명인 점을 감안해 2인승으로 만들었다.
르노 줌의 람보르기니 카운타크식 걸윙 도어의 치켜세운 모양은 곤충이 막 날려는 것 같은 형상이다. 줌은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셰시와 보디의 구조를 특별하게 했다. 알루미늄을 재료로 한 바닥과 휠 하우스, 차의 뒷부분에 샌드위치 공법을 썼다.
줌은 대시보드에는 속도계와 모니터가 있다. 모니터에는 남은 에너지로 달릴 수 있는 거리와 좌석 사이에 있는 핸드프리 카폰에서 정보가 나온다. 타이어에 이상이 있을 경우에는 경고등과 경고음이 울린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하단배너
우측배너(위)
우측배너(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