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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간 방대한 문헌과 사진자료를 토대로 자동차문화 전반에 관한 조사/연구/분석/저술/방송/강의를 통해 우리나라 자동차문화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한국자동차문화연구소 전영선소장의 자동차 이야기 코너입니다.

세계 최초- 범퍼의 역사

페이지 정보

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5-06-07 18:56:24

본문

세계 최초 – 범퍼의 역사

처음에는 ‘튕겨 내다’라는 뜻으로 통했던 범퍼, 부서지기 위해서 달린 것으로 풀이하는 자동차범퍼는 단순한 것 같지만 역사가 있다.
최초의 범퍼는 자동차 앞쪽에만 달았던 쇠막대기였다. 이것이 얼마 지나자 완충작용으로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스프링식 범퍼로, 현재는 부서지는 것보다 충돌 때 받는 큰 충격을 흡수하여 차체의 손상을 막을 수 있는 쇽 업소버식 범퍼와 또 탄력성이 큰 우레탄을 넣어 만든 가벼운 플라스틱 범퍼가 유행하고 있다.
범퍼가 맨 처음 등장한 것은 1897년이었다. 이때 체코슬로바키아의 임페리얼 네셀도르프 자동차회사가 만든 프레지던트 차에 처음 달려 나왔다.
그러나 이듬해 5월 오스트리아의 수도 비엔나까지 달리는 첫 로드 테스트에서 20km도 못 가서 떨어져 나가는 바람에 팽개치고 말았다.
그 후 1918년 미국인 웨스트코트가 시카고에서 디트로이트로 자동차부속을 구입하기 위해 차를 급히 몰고 가다가 어느 산모퉁이에서 마주 오던 차를 피하지 못해 바위를 들이받고 크게 부서졌다.
그런데 마주 오던 차는 차 앞에 각목을 가로질러 대고 그 위에 사냥해 실은 노루 두 마리의 쿠션 때문에 큰 나무와 충돌했으나 전혀 부서진 데가 없었다. 이것을 본 웨스트코트는 그의 공장에서 만든 차에다 1919년부터 차체 앞뒤에 쇠막대기형 범퍼를 달아 팔았다. 이것이 범퍼를 실용화시킨 시초였고 1924년 허드슨자동차회사의 현장종업원이 충격을 완화시키는 스프링식 범퍼로 개조하여 인기를 끌었다.
쇽 업소버를 단 충격흡수식 범퍼는 스웨덴의 볼보자동차에서 1960년 초부터 개발하여 1974년에 실용화 시켰다. 우레탄폼의 플라스틱 범퍼는 서독의 폭스바겐이 새 모델인 골프에 달아 1978년부터 시판한 것이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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