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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간 방대한 문헌과 사진자료를 토대로 자동차문화 전반에 관한 조사/연구/분석/저술/방송/강의를 통해 우리나라 자동차문화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한국자동차문화연구소 전영선소장의 자동차 이야기 코너입니다.

현대 자동차의 첫 번째 승용차 `코티나`

페이지 정보

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5-07-16 12:00:36

본문

현대 자동차의 첫 번째 승용차 `코티나`

현제의 현대자동차는 해방직후인 46년 설립된 현대자동차공업사라는 정비공장이 그 뿌리다. 이 회사는 해방 전까지 자동차정비업으로 사업기반을 잡았던 고 정주영 현대회장이 현대자동차를 세운 발판이었다.
현대자동차가 첫 차종으로 내놓은 것이 바로 `코티나`다. 67년 현대는 포드와 손을 잡고 신진의 코로나와 경쟁할 수 있는 영국 포드 제품인 1,600cc급 `코티나`를 첫 작품으로 국내에 선보였다. 코티나는 길이☓너비☓높이가 4,267☓1,648☓1,389mm였고 뒷바퀴 굴림 방식의 차였다. 이 차는 배기량 1,598cc 직렬 4기통엔진을 얹고 최고출력 75마력, 최고시속 160km의 성능을 냈다. 이 차는 당시 국내시장에서 승승장구하던 신진 코로나보다 차체가 커 실내공간이 여유 있었고 배기량이 더 커 힘도 좋았다. 현대는 1년 만에 5,000대를 생산, 10억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값은 코로나보다 20만원 비싼 110만원이었으나 날개 돋친 듯 팔렸다.
그런데 69년 9월 영・호남 지역의 대 홍수 때 침수된 부품으로 조립한 차들이 말썽을 일으켰다. 70년대 중반부터 무더기 차 반납 소동이 일어나는 등 수난을 겪었다. 코티나의 잦은 고장은 한 때 ‘섰다하면 코티나’ ‘고치나’ ‘코피나’ ‘골치나’ 등의 헐뜯는 별명으로 현대의 자동차산업을 위태롭게 만들었다.
현대는 71년부터 코티나의 품질향상에 주력하여 새 모델인 뉴 코티나를 선보였다. 이 차로 다시 인기를 회복한 뉴 코티나는 76년까지 픽업, 밴, 왜건 모델 등으로 가지치기하면서 2만3,141대가 팔렸다. 71년 이전에 생산된 코티나 까지 포함하면 모두 3만1,450대가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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