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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간 방대한 문헌과 사진자료를 토대로 자동차문화 전반에 관한 조사/연구/분석/저술/방송/강의를 통해 우리나라 자동차문화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한국자동차문화연구소 전영선소장의 자동차 이야기 코너입니다.

T형 포드와 50달러 보너스에 얽힌 사연

페이지 정보

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5-11-23 16:26:20

본문

T형 포드와 50달러 보너스에 얽힌 사연

1920년대 세계에서 가장 컸던 헨리포드의 리버루지(River Roosi)공장에는 입구로 철강석이 들어가면 출구에서 하루에 7500대의 포드차가 굴러 나와 미국의 자동차도시 디트로이트는 그야말로 포드에게 자동차왕이라는 명성을 안겨 주었다.
미국인들을 자동차생활로 끌어들이기 위해 만든 값싸고 튼튼한 차 최초의 포드 T형이 1908년에 나왔을 때 940$하던 것이 1925년에는 260$까지 내려갔다. 그는 당시 10만 명이 넘는 포드차의 종업원들과 가족들이 자동차를 갖도록 T형을 개발했다고 친구들에게 종종 말했다.
1927년 단종될 때까지 20년 동안 무려 1574만대 이상의 T형이 전 세계를 주름 잡았다. 이 시절 우리나라에도 대량 상륙해 자가용과 영업용으로 사용됐는데 한 대 값이 4천원. 쌀 한 가마에 10원정도 할 때였으니까 4백 가마 팔아야 살 수 있는 금액이었다.
헨리 포드가 남긴 에피소드도 많다. 1914년 세계 제1차대전이 일어나자 유럽전선으로 종군한 수많은 젊은이들을 1915년 크리스마스 이전까지 고향으로 돌려 보내기 위해 거대한 기선에 사회 저명인사, 대학생, 교사, 목사, 연예인들로 구성된 평화군을 유럽전선으로 파견, 대전을 막으려 했던 피스십(Peacehip)이야기도 유명하다
1915년 정초 포드는 신년 축하 파티에서 뱃심좋은 내기를 한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다. 파티에 모인 손님들에게 다음과 같이 호언장담했다.
“여러분 올해 말까지 모델 T 30만대를 사간 고객 전부에게 틀림없이 개인당 50달러의 현금 보너스를 지급할 것입니다.”
이 이야기는 곧 당시 미국사회에 큰 센세이션을 일으켰고 과연 그해 12월말까지 308,000대가 팔려 나가 내기를 걸었던 보너스 총 1500만불을 지불한 일도 있었다.

사진은 1924년 T형 포드 1천만대 기념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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