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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간 방대한 문헌과 사진자료를 토대로 자동차문화 전반에 관한 조사/연구/분석/저술/방송/강의를 통해 우리나라 자동차문화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한국자동차문화연구소 전영선소장의 자동차 이야기 코너입니다.

관광 상품으로 변신한 미국의 올드 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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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6-11-16 17:07:11

본문

캐딜락, 뷰익, 다지 등 타보고 싶은 차를 호탤에 부탁하면 요청하는 차를 가진 소유주에게 연락 즉시 모여든다. 이렇게 적으면 4, 5대 많으면 10여대씩 카 페레이드를 만들어 아바나의 야경 드라이빙을 즐긴다. 정부는 이것만은 눈을 감아준다는 것이다. 요즘은 낮에 올드 카 타고 사진 찍기도 인기를 끈다는 것. 주간에는 원하는 올드카를 타고 드라이빙을 즐길 수 없어 시내에 서 있는 차를 찾아가서 차안에 탄체로 사진 찍는 미국 노부부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낮에는 합승택시로, 밤에는 미국인들의 향수가 젖은 올드카로 재미를 보자 소유자들은 적당히 짜깁기 했던 차를 원형대로 재생하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는 것. 이런 올드카 튜어 바람 때문에 차가 없는 아바나의 젊은이들은 가장 큰 소원이 50년대의 미국차를 한 대 갖는 것 이라고 한다.

이래서 요즘은 30~40년대의 차들 중에 더 이상 사용할 수 없어 버려진 폐차들도 다시 태어나는데, 차체만 원형대로 재생하고 엔진과 구동부품은 다른 것을 사용하는 튀기 올드카도 없어서 못 구한다는 것이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50년대 전후의 미국차를 가장 많이 가진 아바나인들은 구관을 명관으로 만든 셈인데, 가난한 아바나 서민들에게는 이런 고물차 한 대는 밥을 먹여주는 제산 제1호라 가족의 건강보다 더 애지중지 보살핀다. 90년대 중엽부터 주변국이 수입한 우리 국산 승용차도 조금씩 흘러 들어가 튼튼하고 잔 고장 잘 안 나는 한국산 자동차로 인정받아 인기도 만만찮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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