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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간 방대한 문헌과 사진자료를 토대로 자동차문화 전반에 관한 조사/연구/분석/저술/방송/강의를 통해 우리나라 자동차문화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한국자동차문화연구소 전영선소장의 자동차 이야기 코너입니다.

시트로엥으로 덮어버린 파리의 에펠 탑

페이지 정보

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4-05-24 22:30:14

본문

시트로엥으로 덮어버린 파리의 에펠 탑

1925년 프랑스의 시트로엥 자동차회사를 창업한 선전의 귀재 앙드레 시트로엥은 프랑스 최초로 순 강철에 시트로엥 B12를 만들어 파리 시민들 앞에서 얼마나 강한가를 증명하기 위해 큰 코끼리를 차 지붕에 태울 만큼 그는 선전의 귀재가 되어 갔다.

연이어 그는 기발한 선전술을 발휘한다. 이 해에 파리의 유명한 에펠탑을 자기 차의 선전매개로 이용한 것이다. 지상 300m 높이의 이 철탑에다가 앙드레는 25만개의 전구와 90km의 전선을 이용해 파리의 밤하늘에 시트로엥을 선전했다. “시트로엥, 잘 생각해서 결정하십시오” 수많은 전구로 밤하늘에 그려 놓은 선전문구를 파리 사람들은 밤마다 쳐다보아야 했다.

이뿐만 아니었다. 1926년 가을, 당시만 해도 비행기가 신기하게 보였던 때에 파리 시민들의 눈에 대낮 하늘 높이 날고 있는 한 대의 비행기에서 떠날 줄을 몰랐다.

곡예 비행을 계속하던 비행기가 갑자기 뒤 꽁무니로 연기로 뿜어 ‘CITROEN’이라는 흰 글씨를 그려 놓는 것이 아닌가! 사람들은 넋을 잃고 바라보았다. 이와 더불어 앙드레는 지상 선전도 펼쳤다. 시트로엥의 이름이 들어 있는 15만개의 길 안내판을 만들어 프랑스 전국에다가 세웠다. 그리고‘ 시트로엥’이라는 월간잡지를 15만부씩 만들어 뿌렸다. 자동차에 얽힌 재미있는 얘기와 유모어, 자동차의 노래들을 담은 이 선전잡지는 프랑스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인기가 대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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