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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간 방대한 문헌과 사진자료를 토대로 자동차문화 전반에 관한 조사/연구/분석/저술/방송/강의를 통해 우리나라 자동차문화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한국자동차문화연구소 전영선소장의 자동차 이야기 코너입니다.

군용트럭을 위한 독일의 트럭 보호법

페이지 정보

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6-12-01 16:59:08

본문

1769년 프랑스의 공병 장교 니콜라 죠제프 퀴뇨가 발명한 최초의 자동차는 군용차의 시조이기도 하다. 증기 엔진으로 움직이는 이 자동차는 프랑스 군대의 무거운 대포를 끌고 다니기 위해 만든 일종의 트랙터이다. 그러나 위험성 때문에 직접 사용되지는 못했다.

1886년 고성능 가솔린 엔진을 얹은 자동차가 발명되면서 자동차가 전장의 기동 장비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자동차의 전략적 가치에 제일 먼저 눈을 돌린 것은 독일이다. 제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기 전 독일에는 육군이 주도한 자동차공업 보호정책이 수립되었다. 1908년에 제정 시행된 ‘보호 트럭법`에 따라 트럭 소유자에게 매년 보조금을 주는 대신 전쟁이 일어나면 우선적으로 군에서 징발하는 제도다. 이 제도로 인해 민간 차를 즉시 군용으로 사용할 수 있었다.

특히 자동차공업이 막 일어나던 영국에서는 이 제도를 도입하여 1차대전중 16만5천대에 이르는 민간 자동차가 군용으로 쓰였는데 그 중에는 런던의 명물인 이층버스도 많이 있었다. 미군은 1차대전이 일어난 1914년 당시 군용차가 35대밖에 없었으나 포드T형이 컨베이어 생산방식으로 대량 생산되면서 전쟁중 1만9천대의 포드차가 유럽전선에서 활동했다.

이보다 10년 전인 노일전쟁(1904-1905년) 때는 군용차가 없었다. 러시아는 유럽에서 시험적으로 제작한 장갑차를 보고 관심을 가져 프랑스에 제작을 부탁했다. 그리하여 노일전쟁 때 겨우 한 대를 완성했으나 실전에 투입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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