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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간 방대한 문헌과 사진자료를 토대로 자동차문화 전반에 관한 조사/연구/분석/저술/방송/강의를 통해 우리나라 자동차문화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한국자동차문화연구소 전영선소장의 자동차 이야기 코너입니다.

박스형 디자인을 유행시킨 포드

페이지 정보

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7-01-02 16:42:40

본문

자동차의 설계기준과 디자인을 구체적으로 세운 사람은 미국의 헨리 포드였다. 상류층의 전유물이 아닌 누구나 부담 없이 탈 수 있는 값싸고 튼튼한 차 포드 모델T를 1908년에 개발 대량생산방식을 도입 1927년까지 1천500만대를 생산 20세기 전반 최고의 베스트셀러로 자동차의 대중화시대를 열었다.

포드 모델 T는 카 디자인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즉 모든 사람들이 만족할 수 있는 디자인을 정립한 것이다. 이전까지는 여러 군소업체들이 소량으로 만들어 냈던 자동차들은 모양이 제 각각이었다. 엔진을 운전석 밑에나 뒤에 얹었던 것을 포드는 엔진은 앞쪽에 그 뒤에 핸들과 운전석을 구동 차축은 뒤쪽에 배치하는 오늘날의 구조기준을 마련했다. 이러한 디자인은 인명을 보호하는데도 이상적인 레이아웃이었다. 사실 포드의 디자인을 시도한 것은 1892년에 세운 세계 최초의 자동차회사였던 파리의 파나르 에 르바소였으나 시끄러운 엔진소리와 냄새가 운전자에게 직접 전달된다는 이유로 인기를 끌지 못했다.

포드의 박스형 디자인 시대는 20년대 말까지 계속됐다. 1910년을 넘어서면서 자연의 악조건과 사고에서 사람을 보호하기 위해 유리와 철판지붕이 달린 차체에 안락한 시트가 설치된 자동차들이 유행하기 시작했지만 모양은 상자형을 벗어나지 못했다. 다만 속도를 높이기 위해 공기저항을 감소하는 곡선을 접목할 정도였고 전문 디자이너도 없었다.

최초로 디자인 전문 부서가 생긴 것은 1927년 미국의 GM이 었다. 이때부터 디자인 경쟁이 시작된 셈이다. 이 무렵 미국의 레이먼 로위, 독일의 월터 그로피우스, 프랑스의 르 꼬르피지에 등이 자동차 전문 디자이너로 두각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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