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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간 방대한 문헌과 사진자료를 토대로 자동차문화 전반에 관한 조사/연구/분석/저술/방송/강의를 통해 우리나라 자동차문화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한국자동차문화연구소 전영선소장의 자동차 이야기 코너입니다.

원시적인 디자인을 마감시킨 혁신적인 유선형 시대개막

페이지 정보

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7-01-04 17:06:24

본문

1930년대 중엽부터 1950년까지는 자동차 디자인의 혁명기였다. 다자인이나 기술면에서 구시대의 옷을 벗어 던지고 새 시대의 산듯한 패션으로 갈아입는 시기였다. 여기다 이 무드를 더욱 가속화시킨 것은 제2차 세계대전이었다. 2차 대전은 자동차를 본격적으로 이용한 전쟁이었다. 이 전쟁은 디자인 보다 자동차기술을 혁신시킨 기술혁명이었다. 그 좋은 본보기가 4륜구동차 지프의 등장과 자동차의 자동화 였다.

2차대전이 끝나면서 자동차 디자인에도 혁명의 회오리가 거세게 불어 닥쳤다. 그것은 바로 스트림 라인(Stream line: 유선형)디자인으로 세대교체 한 것이다. 그 선두 주자가 1946년에 등장한 이탈리아의 시시탈리아(Cisitalia)였다. 차체 외부에 돌출부가 하나도 없는 그야말로 매끈하고 키 낮은 보트형 이었다. 구식 클fp식 카들의 허공으로 튀어나온 타이어 보호용 팬더나 해드 라이트와 리어 라이트는 전부 매끈한 몸속으로 들어갔고 땅에 붙을 듯 낮은 차체는 타고 내리기가 편했다.

이 차는 불행하게도 10년 단명으로 사라졌지만 그 뒤를 이어 미국의 포드가 1949년 유선형 디자인으로 완전히 세대 바꿈 하면서 20세기 후반 유선형 디자인시대를 개막시켰다.

2차대전이 또 하나 디자인에 영향을 끼친 것은 유선형을 미국의 호화 디자인과 유럽의 기능적 디자인으로 나누었다는 점이다. 여기에는 이유가 있다. 전쟁을 당하지 않은 미국은 풍부한 물자로 전쟁특수라는 호황을 누려 모든 것이 풍족했다. 따라서 미국의 자동차도 넓은 땅처럼 크고, 힘이 강한 휘발유 고래형 엔진에, 운전하기 편하며, 안락한 스타일로 변했다. 반면 전쟁을 당한 유럽은 모든 것이 부족한 상태라 자동차도 절약형이 필요했다. 이래서 유럽의 차는 경제성과 기능을 살린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변했다.

미국판 딜럭스 디자인의 극치를 이룬 것은 50년대의 차들이었다. 이때 미국차 디자인의 주류는 전투기 꼬리날개(Tail fin)형 스타일이었다. 2차대전 때 용맹을 떨친 중형 폭격기의 쌍꼬리 날개 모양을 접목시킨 것이다. 이런 디자인의 극치를 이룬 차가 59년형 캐딜락이다. 이와 함께 기능도 발달해 갔다. 자동변속기, 에어컨등의 편익장치와 해드레스트, 시트벨트 등의 안전장치도 속속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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