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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간 방대한 문헌과 사진자료를 토대로 자동차문화 전반에 관한 조사/연구/분석/저술/방송/강의를 통해 우리나라 자동차문화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한국자동차문화연구소 전영선소장의 자동차 이야기 코너입니다.

문학 속으로 산화한 자동차

페이지 정보

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7-02-07 16:51:03

본문

1880년 프랑스 소설가이며 현대과학소설의 아버지인 쥘 베른은 `증기의 집(La Maison a Vapeur)`이라는 작품을 발표했다. 이 소설에 복합자동차와 모빌 홈을 등장시켰다. 베른의 자동차는 그의 친구인 콘실(Conseil)박사가 만들어 낸 증기자동차에 영향을 받았다. 베른은 운행시간표와 철로가 필요하고 활동성이 제한되어있는 기차가 아닌 꿈꿀 수 없이 무한한 자유를 가진 자동차를 상상했다. 어디든 갈 수 있고 원할 때 설 수 있으며 식당과 침대, 흡연실 등 모든 편의시설을 갖춘 모빌 홈의 형태라고나 할 까.

이러한 진보적인 생각은 1904년에 쓴 그의 작품인 `이 세계의 주인(Maitre du Monde)`에서 마법의 도구로 다시 태어났다. 베른은 이 작품에서 근대의 과학적 교통수단을 합친 신비스러운 탈것을 등장 시켰다., 자동차, 잠수함, 그리고 비행기가 혼합된 새로운 형태의 운송수단인 에프벙트(Epouvante)를 탄생시킨 것이다. 이 에프벙트는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15세기에 그린 비행기, 태엽자동차, 잠수함 등의 과학적 운송수단에서 많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베른은 이 작품에서 과학문명이 가져다준 이익과 여기에 속박되어 가는 인간 그리고 이런 변화가 축복인지 아니면 실패와 종속을 향한 인류의 두려움인지를 짚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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