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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간 방대한 문헌과 사진자료를 토대로 자동차문화 전반에 관한 조사/연구/분석/저술/방송/강의를 통해 우리나라 자동차문화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한국자동차문화연구소 전영선소장의 자동차 이야기 코너입니다.

산 오르기 경주인 힐 클라이밍 레이스(Hill Climbing Race)

페이지 정보

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7-04-26 17:38:16

본문

힐 클라이밍 레이스 역사; 18세기 독일 내에서 최대강국이었던 프러시아제국의 황태자인 하인릭히 팔트(Heinrich Fart)가 자동차를 매우 좋아해 1902년부터 매년 북부독일 산악지대서 열었던 `헨리 황태자 트라이얼(Prince Henry Trial) 힐 클라이밍 레이스`가 세계 최초다. 독일의 카이저 컵 레이스는 1차 세계대전 직전까지 이어져 독일에서 초기에 열렸던 자동차 경주들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자동차 경주로 자리 잡았다.

100km 달리는데 소모하는 연료량 8ℓ이하, 차 무게 1천165kg 이하인 일반 승용차에 출전자격이 주어졌다. 가장 성황을 이루었던 카이저 컵 산 오르기 경주는 독일자동차클럽(ADAC)이 주최한 1906년의 레이스였다. 이 레이스는 흥미진진한 경기내용으로 많은 인기를 끌어 두 번에 걸친 236km 산 오르기 예선경기로 최종 참가자를 뽑아야 할 정도였다. 두 번의 예선경기에서 20대의 경주차를 뽑아 475km의 결승경기를 치루었다.

두 예선 레이스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한 드라이버는 당시 유럽 최고의 드라이버로 인정을 받기 시작하던 이태리의 빈센쵸 란치아와 독일의 나자로였기 때문에 결승 레이스에서의 경쟁에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나자로가 평균시속 84.68km로 5시간34분 28.2초 만에 전체 코스를 달려 우승했고, 란치아는 한참 뒤졌다. 이 카이저 컵 레이스는 독일이 1차 세계대전을 일으키는 바람에 1914년에 종지부를 찍고 말았다.

1차 대전이 끝난 후 유럽에서 1911년부터 시작한 세계 최초의 렐리인 모나코의 몬테카를로 랠리가 시작부터 큰 상금과 박력감 넘치는 모험성 때문에 인기를 끌었다. 이 랠리 속에 산 오르기 레이스가 포함되어 단독적인 산 오르기 레이스는 사라졌다. 프랑스, 독일, 벨기에, 스위스 등 알프스산맥 이북 지역에서 출발하여 몬테카를로에 입성하는 이 랠리는 힐 클라임빙 코스가 들어 있는 험준한 알프스 산맥을 넘어야 하기 때문에 단독 산 오르기 경기의 인기가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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