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타임 4WD의 경우 평지에서 계속 4WD를 사용하면 앞바퀴의 속도 차이 때문에 핸들이 진동해 두 바퀴 굴림보다 연료소모가 많아진다. 이에 따라 정상적인 도로에서는 두 바퀴 굴림을 사용해야 한다. 파트타임이나 풀타임 모두 네 바퀴에 구동력이 전달되기 때문에 뒷바퀴가 구덩이에 빠지더라도 앞바퀴로 가뿐하게 빠져 나올 수 있으며 모래땅과 눈길에서도 두 바퀴 굴림보다 미끄러짐이 적다.

그러나 무개중심이 낮은 4wd 승용차는 구덩이에서 이탈하는 능력이 무개중심이 높은 지프형 4wd보다 약하다. 반면 빙판이나 빗길에서는 키가 낮은 승용차형 4wd가 키가 큰 지프형 4wd보다 미끄럼 방지능력이 우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