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휘몰아 미 대사와 담판 한 이승만대통령
페이지 정보
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
승인 2007-06-11 18:11:40 |
본문
당시 이승만 대통령과 지프에 관한 에피소드 한 토막이 생각난다. 우남 이대통령은 미국서 독립운동 하던 때부터 스피드광으로 유명했고 한국전쟁 초까지 지프를 손수 운전했다.
50년 늦 여름 대전까지 밀고 내려온 공산군은 피난민으로 위장시킨 첩자들을 투입, 후방을 교란시켜 큰 곤욕을 당하고 있었다.
한국인과 우리 지형을 잘 모르던 미군들이 국군의 협조를 무시한 체 벌인 첩자 색출작전은 그리 신통치 못했다. 이런 상황을 보고 받은 이 대통령은 화가 머리끝까지 났다. 다음 순간 마당에 대기 중이던 지프에 올라 타고는 질풍노도처럼 몰아 미국 대사였던 무초의 임시 숙소로 쳐들어갔다.
흙탕물을 튕기며 지프를 휘몰아 들어서는 대통령을 본 무초 대사는 기가 팍 죽어 버렸다. 한미 혼성 수색대를 편성하라는 이 대통령의 강한 윽박지름에 무초는 그만 두 손을 들고 동의하고 말았다. 이때 대통령의 나이가 75세였고 이것이 그의 마지막 손수운전이었다고 한다.
50년 늦 여름 대전까지 밀고 내려온 공산군은 피난민으로 위장시킨 첩자들을 투입, 후방을 교란시켜 큰 곤욕을 당하고 있었다.
한국인과 우리 지형을 잘 모르던 미군들이 국군의 협조를 무시한 체 벌인 첩자 색출작전은 그리 신통치 못했다. 이런 상황을 보고 받은 이 대통령은 화가 머리끝까지 났다. 다음 순간 마당에 대기 중이던 지프에 올라 타고는 질풍노도처럼 몰아 미국 대사였던 무초의 임시 숙소로 쳐들어갔다.
흙탕물을 튕기며 지프를 휘몰아 들어서는 대통령을 본 무초 대사는 기가 팍 죽어 버렸다. 한미 혼성 수색대를 편성하라는 이 대통령의 강한 윽박지름에 무초는 그만 두 손을 들고 동의하고 말았다. 이때 대통령의 나이가 75세였고 이것이 그의 마지막 손수운전이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