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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간 방대한 문헌과 사진자료를 토대로 자동차문화 전반에 관한 조사/연구/분석/저술/방송/강의를 통해 우리나라 자동차문화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한국자동차문화연구소 전영선소장의 자동차 이야기 코너입니다.

노스트라다무스의 '모든 세기' 속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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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7-07-24 17:13:33

본문

1550년대인 중세기 당시 죽음의 전염병인 페스트(흑사병)가 프랑스 전국을 휩쓸어 연일 사람들이 죽어 나가자 프랑스 사람들을 공포로 몰아넣었다. 이런 때 프랑스의 의사이며 예언가인 미셀 노스트라다무스(Michel Nostradamus)가 나타나 현대식 치료법과 예언으로 프랑스의 여러 마을을 구하자 이 소문은 곧 국왕 앙리 2세의 귀에 들어가 노스트라다무스는 하루아침에 국왕의 정책고문 겸 예언가로 출세했다.

그런데 말(馬)을 무척 좋아하던 왕비 카트린느 드 메디치의 총애를 받아 항상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며 그녀의 승마 상대와 말벗이 된다. 어느 날 승마를 즐기다가 잠시 따뜻한 잔디밭에서 쉬는 사이에 왕비는 엉뚱한 질문을 노스트라다무스에게 던진다.

"노스트라다무스님, 내가 제일 좋아하는 말의 미래는 어떻게 될지 얘기해 주시겠어요 !"

잠시 당황한 빛을 보이던 노스트라다무스는 곧 정색을 하고 조용히 입을 열었다.

"왕비님, 굳이 말씀드리자면 말은 무지해서 미래는 대단히 행복하게 죽어갈 것입니다."

이 소리를 듣는 순간 왕비는 놀란 얼굴로,

"어째서 미래의 말들은 행복하게 죽는다는 것입니까?"

"왕비님, 예를 들어 말을 대신하는 탈것이 미래에 나타나면 말은 자신의 역할을 빼앗기지만 무지해서 그것을 슬픔으로 느끼지 못하고 서서히 행복하게 멸망하게 될 것입니다."

이야기를 듣고 난 왕비는 슬픈 빛을 띄우며 물었다.

"그러면 도대체 말을 대신하는 탈것이란 무엇인가요?"

"그것은 아마 쇠로 만들어져 말이 도저히 할 수 없는 갖가지 역할을 다 할 것입니다."

"저런, 그럼 그 탈것의 모양(디자인)은 어떨까요. 그리고 무엇이라 부를까요?"

"그것은 아마 카로(Carro)라 부를 것 같군요, 그리고 지금부터 360년 후에나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그때는 카로를 열광하는 젊은 카로마니(Carromanie)들이 그것에 열중하게 될 것입니다."

노스트라다무스가 예언했던 대로 360년 후인 1910년부터 자동차 왕 헨리 포드는 값싸고 튼튼한 포드T형 차를 대량생산방식을 이용하여 엄청나게 많이 생산하여 카로, 즉 그 후 이 단어가 줄어진 카(car)가 말을 몰아내기 시작하였고, 자동차광 카로마니(카매니어,)들이 그것을 타고 지구를 누비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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