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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간 방대한 문헌과 사진자료를 토대로 자동차문화 전반에 관한 조사/연구/분석/저술/방송/강의를 통해 우리나라 자동차문화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한국자동차문화연구소 전영선소장의 자동차 이야기 코너입니다.

국제화 되는 자동차 디자인

페이지 정보

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7-11-20 16:39:08

본문

일본이 개발한 이 새로운 아이디어들은 순식간에 미국과 유럽으로 퍼져나갔다. 자동차가 더 이상 현대의 상징이 아니라는 인식과 자동차는 단지 인간생활에 필요한 부속물이라는 새로운 인식은 자동차 디자이너들에게 보다 자유롭고 활발한 창작의욕을 북돋아 주었다. 자동차 개발에 있어서 디자인은 더욱 중요한 성공요인이 되었고 마케팅과 판매전략의 잣대가 되었다. 1990년대 말 디자이너들은 예전까지 느끼지 못했던 책임감과 함께 성공의 열쇠를 가진 창조자가 되었다.

브렌드 이미지와 디자인은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이며 자동차의 성능, 견고성, 내구성, 사회적인 지위, 스타일 등을 표시해 해주는 함축된 상징이었다. 90년대로 들어 자동차산업이 국제화 되면서 프로페셔널 디자이너들도 국제적인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미국 디자이너인 제이 메이스(J. Mays)와 웨인 체리(Wayne Cherry)는 유럽에서 경력을 쌓은 뒤 미국으로 돌아가 본격적인 디자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와 반대로 유럽디자이너인 페트릭 르 퀘맹(Patrick Le Quement)과 그 외 유럽 다수의 디자이너들은 미국에서 디자인 공부를 했다. 런던의 로열 칼리지 오브 아트(London's Royal College of Art)에서 교육을 받은 BMW의 미국인 디자이너인 크리스토퍼 벵글(Christopher Bangle)은 유럽 디자인 스튜디오를 이끄는 인물이 됐다. 이외 많은 디자이너들이 미국과 유럽, 일본을 거치면서 국제적인 인지도와 디자인감각을 키우기도 했다. 특히 독일의 디자이너인 피터 슈레어(Peter Schreyer)와 하트무트 바르쿠스(Hartmut Warkuss)는 최고급자동차 디자인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자동차 디자인의 국제적 추세화 에도 불구하고 국가적 특성은 여전히 강하게 자리 잡고 있었다. 예를 들어 미국은 드레그 레이싱 카와 수(手)제작 자동차인 핫 로드(Hot Rod) 차가 대표적이고 교통지옥으로 알려진 일본은 경자동차에 뿌리를 두고 있었다. 유럽은 시트로엥2CV, 르노 4CV, 오스틴 미니와 같은 소형 클래식 카에 기반을 둔 캐릭터 카(Character Car)들이 새로운 형태로 재등장했다. 소형 클래식 카의 대명사인 볼크스바겐 ‘비틀’과 영국의 오스틴 미니가 옛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다시 탄생했다. 또 여성 운전자가 급증하자 여성을 위한 자동차들은 2가지 기본적인 선택을 제공했다. 운전하기 쉽고 주차하기 쉬운 자동차 또는 스포티하고 흥미로우면서 고성능 자동차였다. 스타일을 추구하는 여성들을 위한 자동차 디자인이 빛을 보기 시작했지만 90년대 중엽까지는 활성화 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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