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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간 방대한 문헌과 사진자료를 토대로 자동차문화 전반에 관한 조사/연구/분석/저술/방송/강의를 통해 우리나라 자동차문화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한국자동차문화연구소 전영선소장의 자동차 이야기 코너입니다.

가슴에 와 닿는 디자인과 독특한 개성의 추구

페이지 정보

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7-12-15 08:03:57

본문

1970년대 석유파동은 자동차 디자인에 변혁을 불러왔다. 이 시기 자동차들은 대부분 독창성이 결여된 밋밋한 스타일이었다. 경제의 악화와 이에 따른 사회적 공감대의 변화는 절제된 기능을 중시하는 경향의 디자인을 강요했고 이 결과로 탄생된 자동차들은 이 전과는 다른 보편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다.

1990년대 친 환경주의와 자동차 스타일에 대한 새로운 경향이 나타나 개성과 감성을 강조하는 개념의 자동차가 탄생되었다. 바로 ‘캐릭터 카’(Character Car)로서, 내면에 깔린 기본적인 개발 이념은 현대의 자동차가 보여준 첨단 기술 자체만으로는 소비자의 구매심리를 만족시킬 수 없다는 것이다. 또 다른 이유는 디자인의 보편화와 유사화 때문이었다. 비슷한 디자인을 가진 많은 자동차들은 더 이상 독특한 개성을 발산하지 못했다. 이와 함께 일기 시작한 소비자들의 ‘감성화’ 또는 스타일과 개성을 중시하는 경향이 캐릭터 카 탄생의 결정적인 요인이었다. 여성과 젊은 드라이들이 늘어나면서 이들이 자동차를 구매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긴 구매기준은 가슴에 와 닿는 디자인과 독특한 개성이었다.

자동차에 대한 새로운 의미 또는 의미 있는 자동차를 개발하려는 움직임은 일본 닛산과 마즈다를 주축으로 일본의 ‘레트로 카’(Retro car) 운동은 빠르게 진행됐다. 이들 메이커들은 친숙했던 옛 모델들을 부활시켜 디자인을 수정한 뒤 새로운 자동차 시장을 형성하려 했다. 이러한 새로운 움직임을 통해 일본자동차 메이커들은 과거의 명성과 찬란했던 디자인 감각을 재현할 수 있는 자동차를 탄생시키려 했다. 여기서 가장 큰 문제는 이러한 친근감을 흥분과 개성을 동반한 새로운 형태의 디자인으로 변모시키는 것이었다.

이러한 조건을 충족시키고 새로운 모델 탄생에 적합한 옛 자동차를 찾기 위해 디자이너들은 대중들의 기억 속에 또렷이 자리 잡고 있는 개성이 강한 모델들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비록 양산 모델로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큰 반응을 일으킨 닛산 S-카고 (Cargo)는 프랑스의 개성을 대표하는 시트로엥 2CV를 베이스로 탄생된 모델이었다. 클래식 카 역사가 전무한 일본은 유럽의 클래식 카 역사를 바탕으로 ‘레트로 카’(retro-car)의 유행을 이끌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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