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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간 방대한 문헌과 사진자료를 토대로 자동차문화 전반에 관한 조사/연구/분석/저술/방송/강의를 통해 우리나라 자동차문화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한국자동차문화연구소 전영선소장의 자동차 이야기 코너입니다.

생활방식을 위한 자동차 디자인의 추구

페이지 정보

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8-01-19 07:59:44

본문

과학기술발달을 통해 탄생된 최첨단 자동차의 등장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회적 그리고 문화적 발달이 제시한 새로운 디자인 방향일 것이다. 특히 미국과 일본에서 주시할 수 있는 현상은 새로운 베이비-부머(baby boomer) 세대를 목표로 한 디자인이다. 1970년대에 태어난 이 새로운 세대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도요타는 전담회사를 1996년 설립했다. 버추얼 벤처 컴페니(Virtual Venture Company)로 명명된 도요타의 자회사 격인 이 회사는 젊은 디자이너들과 엔지니어들로 구성되었다. 당시 33살의 미치로 타다(Michiro Tada)가 디자인한 `윌-비(Will-vi)` 컨셉트 카는 레트로(retro)풍의 미니 밴으로 시트로엥 2CV를 연상케 했다. 라이프스타일 자동차를 목적으로 탄생한 윌-비 의 고객들은 같은 브렌드의 냉장고, 맥주, 책, 휴가 예약 등의 서비스와 물건을 구매 할 수 있었다. Will-vi 와 비슷한 개념의 혼다 푸야조(Honda Fuya-zo)는 나이트클럽 이미지를 모방한 전고가 높은 모델로 젊은이들의 밤 문화를 표방했다.

자동차 모델의 다양화에서 미국 자동차들은 크고 공격적인 특징을, 일본은 소형 박스형태의 전고가 높은 디자인 경향을 보여주었다. 새로운 확실성(New Authenticity)의 스타일이라 부른 이 현상은 보다 넓고 유연한 실내공간의 강조와 심플한 외형이 특징이다. 차가운 느낌을 주는 금속표면은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을 주는 재료로 대체 되었다. 자동차가 가정용품을 연상시키는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자동차 외형은 힘과 스피드를 연상시키는 시각적 이미지 보다 는 컨테이너처럼 변했다.

새로운 자동차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자동차업계는 현존하는 유형 속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새로운 종류의 자동차들을 탄생시키고 있다. SUV와 MPV 뿌리를 둔 마이크로카 (Micro car)와 CUV(Cross Over Vehicle)의 등장이 이러한 현상을 증명해준다. 사회가 복잡해지고 틈새시장이 전문화 될수록 자동차 메이커들도 이러한 변화에 적합한 새로운 형태의 자동차들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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