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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간 방대한 문헌과 사진자료를 토대로 자동차문화 전반에 관한 조사/연구/분석/저술/방송/강의를 통해 우리나라 자동차문화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한국자동차문화연구소 전영선소장의 자동차 이야기 코너입니다.

인간의 염원인 수레형 자동차 드디어 발명

페이지 정보

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8-02-20 16:27:19

본문

■ 자동 설계와 디자인의 랑데부 역사 - 인간의 염원인 수레형 자동차 드디어 발명

지금 우리가 이용하는 자동차의 원조라 할 수 있는 휘발유를 사용하는 내연 기관을 장치한 자동차가 처음 나타난 것은 지금부터 121년 전인1886년이었다. 스스로 움직이는(auto-mobile) 수레에 대한 인간의 열망으로, 이보다 앞선 1769년에 오스트리아 육군공병인 니콜라 죠제프 퀴노(Nicholas Cugnot)가 파리에서 증기 자동차를 발명했고 영국인 제임스 와트(James Watt)는 1765년 증기의 힘으로 돌아가는 회전 기관을 발명했으며, 미국에서는 서부를 개척하면서 1859년 혁명적인 새로운 에너지원인 석유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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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노력은 새로운 동력의 사용이라는 과학적 혁명을 불러 왔으며, 이는 곧 자동차의 등장을 예고하는 것이었다. 드디어 1886년 독일에서 칼 벤츠(Karl Benz)는 세계 최초의 휘발유 엔진을 얹은 삼륜차를, 또한 고트리브 다임러(Gottlieb Daimler)역시 같은 해에 휘발유 엔진을 얹은 사륜차를 발명했다.

프랑스에서는 1899년에 세계 최초의 자동차회사인 파나르 에 르바소(Panhard et Levassor)가 설립되었고, 그 다음 해에는 독일의 다임러 엔진을 이용한 파나르 자동차와 푸조 자동차가 만들어지기 시작하였다. 즉, 독일인이 발명한 자동차를 실용화시키고 상업화한 것은 프랑스인 들이었다.

이 시기에 영국에서는 증기자동차에 대한 통제법령 때문에 자동차는 정상적인 발전을 할 수 없어 결국 자동차 산업은 유럽대륙의 다른 나라보다 늦어질 수밖에 없었고, 미국에서는 광활한 대륙간의 빠른 교통과 수송을 위해 자동차가 일찍부터 필요했지만 도로 사정이 나빠서 1900년까지 겨우 8,000여 대의 자동차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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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솔린 자동차의 개발기였던 이 시대에 특징은 증기 자동차와 전기 자동차가 20세기 초까지 계속 연구 생산된 것이다. 예를 들면 미국의 쌍둥이 형제 스텐리(Stanley)는 1903년 증기 자동차를 완성하여 1906년 플로리다의 아몽드 해변에서 열린 자동차 경주에서 최고시속205.5km의 기록을 세웠고, 1899년에 벨기에의 전기 자동차인 제나티(Jenatzy Electric)는 시속 105.85km를 기록하였다. 그러나 결국 중기 자동차는 큰 엔진과 낮은 에너지효율, 매연, 폭발의 위험성, 느린 속도 등의 문제로 가솔린 자동차에 밀려 사라졌다. 전기 자동차 역시 값 비싼 무거운 배터리와 충전 전기의 빠른 소모, 일정한 속도라는 단점 등으로 점차 휘발유 자동차에 그 위치를 양보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초기의 원시적인 자동차들은 목제와 금속으로 만든 수레 모양의 구조를 벗어나지 못했다. 초기에는 엔진 공장에서 인진과 마차 제작 공장에서 소형 승용 마차만 사오면 웬만큼 기술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쉽게 자동차를 만들 수 있어 몇 대씩 조립해 파는 영세성 자동차공장들이 많이 생겨났다. 이것은 그저 달리면 되는 것이 초기 자동차의 목적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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