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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간 방대한 문헌과 사진자료를 토대로 자동차문화 전반에 관한 조사/연구/분석/저술/방송/강의를 통해 우리나라 자동차문화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한국자동차문화연구소 전영선소장의 자동차 이야기 코너입니다.

유선형과 현대기술로 발전시킨 제2차대전

페이지 정보

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8-03-21 16:56:28

본문

세계 제2차 대전으로 다시 한번 전시 체제로 돌아간, 1940년에서 1949년 사이의 자동차 산업은 본격적인 군용차의 이정표가 된 미국의 지프(Jeep)와 범 국민차의 기수가 된 독일의 국민차인 볼크스바겐 비틀(VW Beetle)의 시대였다.

2차대전이 끝났을 때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의 모든 자동차 생산 공장은 공습에 거의가 파산지경이었다. 대륙에서 떨어진 영국만이 부분적으로 남아 있었지만 전쟁은 자동차의 스타일 개혁에 분수령이 됐다. 이제까지 차체에 불거져 나와 있던 휠 하우스나 발판이 사라지고 공기 저항을 줄이면서 매끈한 유선형스타일로 변하게 된 것이다.

전후의 자동차는 전쟁의 영향으로 그 기술과 성능이 뛰어나야 했고, 값 또한 전후의 경제난으로 싸야만 했다. 이러한 경제적인 상황에 적절한 작품으로 소형 승용차가 새로운 현대식 옷을 입고 등장했다. 전장의 만능 기동장비인 4륜 구동의 3/4톤 차인 지프가 미국에서 탄생했듯이, 전장이 잿더미 속에서 히틀러의 사생아 볼크스바겐 비틀이 독일이 항복한 해인 1945년 가을에 다시 탄생하여 전쟁의 폐허에서 독일 국민들이 빵을 얻기 위해 생산을 시작했다.

한편 프랑스에서는 36년에 개발했던 전륜 구동에 공랭식 2기통 엔진을 얹은 독일의 비틀처럼 작고 필요 장비만 갖춘 시트로앵의 2CV가 독특한 디자인으로 1948년부터 생산을 시작하였고, 전쟁 중에 비밀리 개발한 르노의 리어엔진 소형차 4CV가 1946년에 탄생했다.

그런데 이 세 개의 소형 승용차가 모두 네 개의 좌석을 가진 소형차지만 서로가 다른 개성을 가지고 있었다. 시트로앵 2CV는 딱딱한 서스펜션과 시트에 농산물도 많이 실을 수 있는 커다란 객실을 가진 반면, 르노 4CV는 크기가 전장 3.6m밖에 안되는 매우 작은 차인데, 디자인만 다를 뿐 섀시 메커니즘은 볼크스바겐 비틀과 흡사했다. 이유는 이 차를 종전 때 볼크스바겐을 설계한 독일의 페르디난드 포르쉐가 파리 감옥에서 설계했기 때문이다. 이어 영국은 1958년에 알렉스 이시고니(Ales lssigonis)가 가로 탑재한 프런트 엔진에 프런트 드라이브 방식의 오스틴의 미니를 디자인하여 오늘날 전륜 구동 차의 베이스 모델로 장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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