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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간 방대한 문헌과 사진자료를 토대로 자동차문화 전반에 관한 조사/연구/분석/저술/방송/강의를 통해 우리나라 자동차문화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한국자동차문화연구소 전영선소장의 자동차 이야기 코너입니다.

디자인상 받은 오펠 주니어

페이지 정보

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8-04-22 16:5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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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소형차 오펠 주니어(Opel Junior)는 1983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출품된 쇼카(show car)로서 다음 해인 1984년에 받은 이탈리아의 토리노 피몬테 디자인 상(Torino Piemonte Car Design Award)을 통해 “오펠 주니어의 디자인과 인테리어의 해결은 모던 디자인의 풍부한 상상력과 가능성 그리고 스타일의 정연한 처리에서 대표적인 예이다”라는 평을 받았다.

이 차는 오펠의 양산 모델인 코르사(Corsa)의 메커니즘을 이용한 3도어 4시트 카로서 코르사보다 작은 전장 4.31m에 외관은 최첨단 스타일이이며, 넓은 실내 공간을 가진 기체 역학적 디자인을 간결하게 잘 처리하여 Cd; 0.31이라는 우수한 공기 저항 계수를 자랑했다.

이 차는 내부 공간에 새로운 개념들이 도입되었는데, 우선 계기판의 모들(module)화이다. 이 모들 계기판은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서 정사각형 단위로 더 추가할 수 있고 제거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엔진 회전 속도계(tachometer)를 제거하면 시계(alarm clock)를 부착시킬 수도 있고 심지어는 전기면도기까지도 가능하다. 또한 지붕 덮개를 떼어내어 슬라핑 백(sleeping bag)으로 쓸 수 있으며, 자유롭게 공간을 이용할 수 있는 주머니와 상자들도 곳곳에 설치되어 있다. 이러한 가변성용도 이외에도 지붕 또한 각기 다른 기능을 갖도록 디자인되어 있는데, 지붕은 접혀지는 캔버스 천과 위를 내다 볼 수 있는 투명한 플레스틱 두 가지로 만들어 선택의 폭을 주었다. 이러한 가변성 용도는 단지 스타일이 만든 결과가 아닌 디자인의 결과인 것이다. (not just a work of style, but above all, of 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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