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오토뉴스

상단배너

  • 검색
  • 시승기검색
ä ۷ιλƮ  ͼ  ī 󱳼 ڵδ ʱ ڵ 躴 ͽ ǽ ȣٱ Ÿ̾ Auto Journal  Productive Product
40년간 방대한 문헌과 사진자료를 토대로 자동차문화 전반에 관한 조사/연구/분석/저술/방송/강의를 통해 우리나라 자동차문화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한국자동차문화연구소 전영선소장의 자동차 이야기 코너입니다.

포드의 생산라인에서 힌트를 얻는 맥도날드

페이지 정보

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8-08-12 12:26:37

본문

자동차 여행중에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햄버거이다. 햄버거는 1910년대 초 독일의 햄부르그에서 일에 쫒기는 공장노동자들의 간이식으로 개발 됐던 것이 2차 대전 직후 미국에서 자동차 여행자용 간이식으로 인기를 끌게 됐다. 이유는 넓은 미국 땅에서 시간과 생활에 쫒기는 미국 서민들에게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서 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자동차와 길에서 간단히 먹을 수 있는 햄버거는 안성맞춤이었기 때문이다.

세계 제1차대전에서 폐한 독일은 전쟁 때문에 국내의 경제가 형편없이 궁핍했다. 1910년대 말의 독일 함브르그 뒷골목에는 먹고살기 위해 서민들의 각종 노점상들이 즐비했다. 그런데 시간에 쫒기는 공장 노동자들이 제대로 끼니를 못 찾아 먹는 것을 본 노점상들이 길에서 간단히 요기할 수 있는 간편한 음식을 찾다가 맥주에 안주로 독일인들이 즐겨 먹는 햄과 소시지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주식인 검은 빵 속에 햄, 소시지, 채소 또는 토마토를 넣은 햄버거를 개발했다.

이 간이식은 당장에 노동자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 삽시간에 대도시로 번져나갔다. 그런데 독일 중류 충에서 이 간이식을 불량식품으로 고발하여 법으로 판매금지를 당하면서 사라지고 말았다. 그런데 제2차 세계대전에서도 폐한 독일의 경제는 폐허나 다름없었다. 독일 서민들은 그날그날 끼니 때우기도 힘들었다. 이래서 다시 대도시의 뒷골목 노점에는 10년대 말의 노동자용 간이식 햄버거가 등장해 배고픈 독일 국민들을 달래주었다.

1940년대 초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의 버나디노라는 도시의 도로변에서 식당을 경영하던 맥도날드 형제는 1948년 독이로 여행을 갔다가 함브르그의 뒷골목에서 파는 노동자들의 간이식을 발견하고 이를 미국 자동차 여행자와 노동자들의 시간관 돈을 절약할 수 있는 안성맞춤의 간이식이 될 것으로 판단하여 미국으로 처음 도입 미국식 햄버거로 개발하여 캘리포니아의 66번 고속도로변으로 옮겨 넓은 주차장이 딸린 햄버거 스탠드를 차렸다.

맥도날드 형제는 빵인 햄버거를 쉽게 먹을 수 있는 간이용 음료수가 필요했다. 당시 시카고의 세일즈맨인 레이 캐록이 개발하여 팔고 있던 밀크 세이크 제조권을 사 들였다. 그리고는 포드자동차의 대량생산 조립라인에서 힌트를 얻어 요리대를 움직이는 컨배어식 조립기로 개조한 후 빵, 치즈, 햄, 토마토, 상추, 포테이토 칩, 밀크세이크 등 각 전담 요리사들이 차례로 얹어 빨리 대량 조립하여 서빙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손님은 주차장에 차를 파킹 시킨 후 스탠드 입구에 쌓아놓은 쟁반을 뽑아 스탠드 위로 천천히 밀고 가면 담담 버그맨들이 제 빠르게 차례로 얹어 준다. 다음 차 안으로 가지고 들어 가 식사를 마친 후 나갈 때 주차장 입구에 있는 쟁반 수거함에 넣고 가면 그만이다. 맥도날드의 햄버거 가게는 개업하자말자 큰 인기를 끌어 호황을 맞았다. 맥도날드의 기발한 아이디어로 햄버거는 금세 전국으로 퍼져나가 이후 미국 자동차 여행자들과 서민들을 위한 제2의 주식으로 뿌리를 내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맥도날드형제는 얼마 안가 이런 식의 햄버거 서비스도 시간이 걸려 여행자들에게 불편을 주는 것을 알고 더 빠른 방법을 찾았다. 1957년 맥도날드는 오클라호마에 볼일이 있어 갔다가 그곳 공군기지 병사들이 사복으로 외출하는 것을 금지 당하는 것을 보고 차에서 나오지 많아도 햄버거를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연구했다. 그 결과 손님이 차를 탄체 햄버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오픈 스탠드를 만들었다.

손님은 차를 탄체 스탠드 입구에 비치된 1회용 쟁반을 뽑아 들고 스탠드 옆으로 차를 천천히 몰아가면 버거, 밀크세이크, 포테이토 칩 맨이 즉시 얹어 주도록 했다. 이렇게 맥도날드의 패스트푸드는 영양가 만점에 시간절약은 물론 값 싸며 편리성 때문에 자동차시대용 간이식으로 자리를 잡았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하단배너
우측배너(위)
우측배너(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