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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간 방대한 문헌과 사진자료를 토대로 자동차문화 전반에 관한 조사/연구/분석/저술/방송/강의를 통해 우리나라 자동차문화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한국자동차문화연구소 전영선소장의 자동차 이야기 코너입니다.

대체 에너지의 선구 차 가스 터빈(Gas Turbine)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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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8-10-20 17:06:34

본문

1959년에 탄생한 GM의 환상적인 가스터빈 자동차 파이어버드(Fire bird))의 운전석에 올라앉았다. 키를 넣고 시동을 건다. 공기가 터빈 입구의 작은 구멍에 부딪히며 윙하는 소리로 낮은 비명을 지르기 시작한다. 파이어버드의 가스 터빈 엔진이 불붙기 시작한다. 엔진온도가 적당히 따뜻해졌다. 엔진회전이 35,000rpm이 되자 출발 스위치를 돌렸다. 엔진회전이 상승하면서 소형 세스나 제트기와 같은 소리를 내며 서서히 멀어지기 시작한다. 파이어버드가 거리에서 사라지는 것을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경이로운 시선으로 멍하니 바라본다.

연소할 수 있는 기름이라면 무엇이던 연료로 사용할 수 있고 매연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가스터빈 자동차 파이어버드 연구는 1953년에 GM의 수석디자이너였던 하리 얼이 해군의 더글러스 스카이레이 전투기 모양의 자동차를 만들려는 목적에서 시작됐다.

다 같이 50년대에 출생한 GM의 파이어버드, 피아트의 터빈차, 로버의 T2A와 T4 터빈차, 크라이슬러사의 터빈 차들은 젯트기 시대가 만들어 낸 새시대 자동차디자인을 유행시킨 주역들이었다. 여기다가 버스나 트럭에 적용하기 위해 기술자들 노력한 가스터빈 엔진이라는 진보적인 동력이 이 새로운 물결을 더욱 부추겼다.

2차 대전 때 전투기용 엔진을 만들었던 GM이 터빈엔진 자동차개발에 선두주자로 적극 참여한 것은 당연했다. 파이어버드 프로그램을 향한 하리 얼의 목표는 단순히 괴상하고 쓸모가 없는 쇼 자동차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GM사의 진보적인 이념을 나타내는 완벽하고 실용성을 겸비한 차체, 엔진 그리고 세시를 만드는 것이었다. 여기다가 미래의 고속도로시대에 맞게 전자두뇌(컴퓨터)까지 이미 50년대에 갖추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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