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로 국산 하이브리드 카는 93년 홍익대 기계공학과에서 만든 하이브리 카 HHV-1이었다. 이 하이브리드 카는 에어로 다이내믹 디자인에 걸윙 도어가 인상적이었다. 가볍고 튼튼한 드랄루민과 FRP를 이용한 바디에 2.5마력의 전기 모터 2개는 뒷바퀴를 굴리고, 35마력의 비행기 엔진은 프로펠러를 돌려 구동력을 얻는다.

93년 3월 11일 교내 캠퍼스에서 발표된 이 차는 기계공학과의 학생과 교수, KUL비행기 제작소가 힘을 합친 작품이다. 공해가 심한 도심에서는 배터리를 이용한 모터의 힘으로 달리고, 고속도로나 시골길에서는 엔진을 돌려 달리는 하이브리드 카는 가장 실용화가 가까운 미래형 차로 각 자동차 메이커에 서 활발히 연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