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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간 방대한 문헌과 사진자료를 토대로 자동차문화 전반에 관한 조사/연구/분석/저술/방송/강의를 통해 우리나라 자동차문화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한국자동차문화연구소 전영선소장의 자동차 이야기 코너입니다.

사람처럼 공기를 먹고 달리는 자동차

페이지 정보

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9-11-26 17:18:31

본문

공기로 달리는 자동차가 2000년대 초 우리 나라와 륙셈부르크에 나타났다. 2001년 우리 나라의 한 집념의 발명가가 24년간의 연구 끝에 탄생시킨 공기 자동차 PHEV(Pneumatic Hybrid Electric Vehicle)를 움직이는 공압식(空壓式) 엔진은100파운드의 강한 압축공기로 피스턴을 왕복운동 시켜 달리게 하는 그야말로 기상천외의 창작품이다. 실용화를 위한 상품으로 완성하기 위해 계속 보완 수정 중인 이 엔진의 핵심 부품은 공기 압축기인 컴프레서와 전기 베터리이다.

베터리의 전기로 컴프레서를 작동시키면 외부 공기를 흡입하여 압축한 다음 공기탱크에 저장한다. 저장된 공기는 파이프를 타고 엔진 속 실린더로 들어가 피스턴을 왕복 운동시켜 나온 동력으로 차를 가게 한다. 분당 최고 5,500회전하는 공기 엔진으로 최고시속 140km까지 달릴 수 있다. 또 이 공기엔진은 열을 거이 만들어 내지 않아 고강도 플라스틱으로도 엔진을 만들 수 있으며 점화와 냉각장치가 필요 없어 반영구적이라는 것이 발명가 조철승씨의 설명이다. 실제로 지난 2001년 7월 서울에서 시운전 행사를 벌여 큰 기대를 갖게 했다.

2002년 유럽의 륙셈부르크 에서도 공기로 달리는 차가 등장했다. 이곳의 작은 자동차회사인 MDI가 만든 소형 공기 자동차의 압축공기 엔진은 섭씨 400도까지 가열한 3백 기압의 압축된 공기를 한국산 공기 차처럼 엔진 속 실린더로 불어넣어 피스턴을 운동시켜 달리는 자동차다.

이 차는 유해 배기가스가 전혀 나오지 않으며 석유 엔진과는 달리 냉각장치가 필요 없고 엔진 무게가 35kg으로 매우 가볍다. 최고시속은 100km이며 두 개의 탱크에 공기를 가득 채우면 30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고 한다. 30년간 그랑프리 F1의 기술자로 일 헸던 MDI 사장 기 네글레가 도시용 공기 차로 개발한 이 차는 거이 실용단계에 접어들어 2010년 전후에 판매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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