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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간 방대한 문헌과 사진자료를 토대로 자동차문화 전반에 관한 조사/연구/분석/저술/방송/강의를 통해 우리나라 자동차문화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한국자동차문화연구소 전영선소장의 자동차 이야기 코너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운전 면허증

페이지 정보

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0-01-04 17:15:51

본문

지금 우리나라에서 운전 면허증을 가진 사람이 1천430만만명에 가깝다. 자동차 총 보유대수가 현재 3천160만대를 넘고 있는 것을 본다면 앞으로 증가의 잠재력은 대단히 크다. 전국적으로 하루에 자동차가 1천300대, 운전면허소유자가 2천 900명씩 늘어나고 있다. 문화인의3대 조건은 외국어, 컴퓨터, 운전이라고 하는데 면허증 따는 순간이 성인의식이라는 풍조에 따라 지금은 면허증이 주민등록증을 밀어내고 있는 형편이다.

세계 최초의 운전면허시험은 1893년 3월 프랑스의 파리경찰이 실시했다. 스타트, 스톱, 커브만 할 줄 알면 카드를 발급했는데 가지고 다닐 수 없는 액자 크기의 합격증이었다. 면허 제 1호는 세계 최초의 자동차공장을 세운 파리의 여장부 사라쟁의 남편 르바소였다. 차가 늘어나면서 사고가 심심치 않게 나자 단속하기 위해 6년 후인 1899년 3월에 역시 파리 경찰이 비로소 조그만 카드식으로 발급하여 휴대를 의무화 시켰다.

한국 최초의 운전면허는 1913년 서울 낙산부자 이봉래씨와 일본청년 곤도 그리고 장사꾼 오리이 3인이 합자한 20만원으로 첫 자동차회사를 세웠으나 운전사가 없었다. 생각 끝에 용산에다 최초의 자동차 운전학원을 세워 학생들을 모집했는데 응시자가 없어 월급과 성적이 우수하면 보너스까지 주겠다는 조건에 겨우 10명이 들어 왔다. 이들 중 유일한 한국사람인 이봉래씨의 아들 이용문씨가 운전을 배워 졸업장을 받아 우리나라 운전면허 1호가 됐다. 초기에는 교습소 수료증이 면허증을 대신했다. 운전면허시험은 1915년부터 경찰이 실기시험과 학과시험을 실시하여 초기에는 합격자에게 '자동차 운전수 감찰'이라는 마패 같은 것을 주어 반드시 가지고 다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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