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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간 방대한 문헌과 사진자료를 토대로 자동차문화 전반에 관한 조사/연구/분석/저술/방송/강의를 통해 우리나라 자동차문화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한국자동차문화연구소 전영선소장의 자동차 이야기 코너입니다.

세기 초월의 명 클래식 카, 이스파노 스위자 (2)

페이지 정보

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1-12-20 19:03:31

본문

비르키트는 새 모델 설계에 골몰한 결과 드디어 1904년 4기통 3620cc 배기량에 65마력 엔진을 만들어 얹은 이스파노-스위자 자동차 1호를 탄생시키는데 성공했다. 그는 이 차의 가장 좋은 선정 방법인 레이스에서 승리하기 위해서 엔진 소음을 크게 하는 것보다 소음을 적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늘 생각하고 있었다. 비르키트는 1호차를 대량 생산하기 전에 이스파노-스위자를 선전하기 위해 1호차와 닮은 4기통 2600cc 엔진의 소형 레이스 카를 만들어 1905년 스페인 전국 일주 자동차경주에 출전, 당시 유럽의 자동차 경주를 휩쓸던 프랑스제 자동차를 제치고 당당히 우승하여 자동차를 매우 좋아하던 당시 스페인 국왕 알폰소 13세로부터 격찬을 받았다. 국왕이 좋아했던 또 한 가지 이유는 비르키트의 차가 스페인에서 만든 최초의 국산차였기 때문이다.

그의 뛰어난 자동차 설계기술에 감탄한 국왕 알폰소13세는 비르키트를 궁전으로 불러 들여 격려한 다음 새로 탄생하는 자동차에는 자신의 이름을 붙이도록 요구했다. . 자신과 신념을 얻은 비르키트는 보다 빠르고 안전한 차를 만들기로 다짐하고 국왕 알폰소 차 설계에 착수했던 것이다. 1910년에 데뷔한 이스파노-스위자의 알폰소 자동차는 당시 독일 다이뮐러의 메르세데스 차보다 훨씬 조용하며 정교하게 만든 차로 크게 평가를 받았다. 비르키트는 이 차의 이름을 국왕과의 약속대로 `알폰소`로 정했다. 알폰소는 당시 다른 차들보다 무게가 반 정도 밖에 되지 않았고 부드러운 스프링을 가진 섀시 구조에 힘이 강해 운전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차라서 스페인에 자동차 경주 붐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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