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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간 방대한 문헌과 사진자료를 토대로 자동차문화 전반에 관한 조사/연구/분석/저술/방송/강의를 통해 우리나라 자동차문화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한국자동차문화연구소 전영선소장의 자동차 이야기 코너입니다.

석유부국 브루나이로 수출한 최초의 국산 자동차

페이지 정보

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2-02-03 16:54:21

본문

2011년 12월 12일, 한국 경제발전 역사상 처음으로 연간 1조 달러 수출실적을 기록하여 세계경제대국 반열에 당당히 들어섰다. 이 실적의 1등공신은 2011년 한해 320만대의 국산 자동차를 수출한 한국 자동차산업이었다. 국산차 수출의 역사도 한국자동차산업 51년의 역사와 맥을 같이한다. 대부분의 국민들이 국산차 제1호는 1976년 국산고유모델 승용차 1호인 포니의 에콰도르 수출로 알고 있다. 승용차나 버스나 트럭이나 모두 자동차이다. 이런 개념에서 보면 국산차 수출 제1호는 1966년 당시 서울의 하동환자동차(주)에서 동남아의 작은 석유부국인 브루나이로 수출한 국산 버스였다. 이 버스를 위해 필자가 당시 하동환자동차 기술부에서 디자이너로 근무할 때 이 최초의 버스 디자인과 설께, 제작, 수출까지 참여하여 기억이 생생하다.

신진, 아시아, 현대자동차가 탄생할 무렵인 1967년 우리 역사 이래 최초로 국산버스 한 대가 동남아의 석유부국 소왕국인 브루나이(Brunei)로 수출됐다. 서울에서 규격화된 버스를 만들어 전국 버스운송업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던 하동환자동차가 닛산디젤로부터 엔진등 구동품만 달려있는 섀시 (Chassis)를 도입하여 우리 손으로 차체를 만들어 얹었다.

비록 한 대였지만 국산자동차로서는 최초의 수출이라 정부가 갖는 기대는 대단했다. 국산 버스가 부루나이로 떠나던 날 당시 교통부장관이던 안경모씨가 축하 탭을 끊어 우리의 자동차 기술에 대한 긍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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