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초부터 소련에서는 카 디자이너들이 활성화되기 시작했다. 그 목적은 시대에 뒤떨어진 소련자동차를 현대화 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자동차 개혁운동은 사회주의에서 발전할 수 없었다. 소형차 라다 사마라의 경우 스케치로부터 자동차를 완성 시판되기까지 10년이 걸렸다. 디자인과 사양은 1978년에 결정됐지만 최초의 사마라가 판매된 것이 1986년이다

소련의 크레믈린은 고유모델 라다 사마라 개발 프로젝트를 적그 추진했다. 86년 4월 토리아티 에 신설된 VAZ 자동차의 연구 개발 센터를 방문한 고르바초프 서기장은 공장의 운영체제를 맹렬히 비판한 것으로 특히 '복제한다는 생각은 끝내야 한다'는 뜻을 강하게 비쳤다. 그러나 VAZ가 세계 제일의 차를 생산해 판매할 능력을 갖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던 것이다.

1991년에 시판을 시작한 2세대 라다 사마라인 VAZ-2108이나 2109는 각각 단순한 3도어와 5도어는 서방의 몇 개국으로 수출됐다. 후속 모델 VAZ-2110은 사마라를 베이스로한 4도어 세단으로 92년부터, 스테이션 왜건 VAZ-2111은 95년부터, 사마라 세단의 파이로트 시리즈인 VAZ -21009는 한정판매로 96년부터 속속 생산됐다.

그러나 사마라는 초보적인 결함에 고민했다. 서방제국으로 판매된 차의 90%가 도로상에 서 수리가 필요로 했다. 87년 소련정부는 이러한 수리비용으로 300만 루불을 지불했다. 여기에 대한 VAZ 자동차의 연구 개발 센터 이자코프 소장은 이유있는 발언을 했다. 소련의 중앙집권적인 고지식한 관습대로 새 고유모델 라다 사마라 개발 프로젝트 에서도 모든 계획이 잘 실행되지는 않았다.

그래서 이자코프 소장은 모스크바 당국에 부조리한 사실을 제시하고 목표달성을 위해 가능한 모든 원조를 받으려고 했지만 모스크바의 반응은 냉담했고 크레믈린에서는 불평이 많다는 이유로 이자코프에게 자발적인 사임을 강요하여 부소장이었던 울라디미르 카다니코프로 교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