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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간 방대한 문헌과 사진자료를 토대로 자동차문화 전반에 관한 조사/연구/분석/저술/방송/강의를 통해 우리나라 자동차문화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한국자동차문화연구소 전영선소장의 자동차 이야기 코너입니다.

중국의 자동차 역사 (8) - 시트로엥의 아시아 탐사 황색 순양함대

페이지 정보

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3-05-07 00:09:27

본문

프랑스의 시트로앵 자동차 창업자인 앙드레 시트로앵은배기량 856cc의 작은 엔진으로 시속 60km를 달리는 우수한 성능과 멋진 스타일로 대호평을 받은 5CV는 시트로앵 차로1924년 아프리카 북쪽 알제리아를 출발하여 남쪽 끝인 케이프타운 까지 아프리카대륙을 거뜬히 종단하여 시트로엥5CV의 진가를 유럽 자동차시장에 더욱 높혀 베스트 셀러가 됐다.

여기서 자신을 얻은 앙드레는 1931년부터 제2차 지구촌 대탐사로 시트로앵 5CV를 타고 아시아 대륙을 탐험하는 두 번째 대 모험에 도전했다. 아시아 탐사라는 순수한 목적외에 아시아 지역의 프랑스 식민지와 인도차이나를 연결할 루트를 찾고 또 새로운 소재나 자동차 길, 장거리 무선, 토키 필름(발성 영화 필름) 등을 시험해 보는 것이 목적이었다.

1928년부터 3년 동안 탐사 준비를 한 시트로엥은 2개조로 나누어 탐험에 나섰다. 베이루트를 출발하는 제1대인 파미르 그룹은 4대의 5인승 캐터필러식 경량 하프트럭 P18과 2대의 라이트 트럭으로 팀을 조직하고 각 차는 트레일러를 뒤에 달았다. 500와트의 통신기기를 탑재한 6기통의 P14 트럭도 포함됐다. 파미르 그룹의 지원 임무를 맡은 제2대인 차이나 그룹은 트레일러를 단 7대의 6기통 하프 트럭으로 조직되었다.

시트로앵의 아시아 탐사대는 아프카니스탄으로 들어가 히말라야 산맥과 고비 사막을 넘어 중국대륙을 탐사하는 장장 2만1천km의 대원정이 시작됐다. 사막의 모래바람과 자갈길로 차량의 구동계통이 고장을 일으키는가 하면, 50℃가 넘는 고열에 견디지 못해 베이퍼 록 현상으로 엔진이 과열되기가 일수였다. 히말라야 산맥의 5천m 고지를 오를 때는 희박한 공기 때문에 압축비가 높은 실린더 헤드를 사용했다.

갖은 고갱을 하며 중국대륙으로 들어섰을 때는 신장에서는 내란을 만나 투옥되기도 했고 중국 혁명의 와중이라 인질로 잡히기도 했다. 가까스로 북경에 도착한 황색 순양함대는 중국과 북경사람들이 본 세 번쩨 서양 자동차였으나 앞바퀴는 둥근 자동차 바퀴지만 뒷바퀴는 밸트식 탱크 바퀴를 달고 나타나 노라게 했다.

북경 도착 이후 인도차이나 반도를 향해 미얀마, 인도, 페르시아를 답파할 예정이었으나 탐험대의 리더인 조르즈 마리 알토가 유행성 감기와 폐렴으로 객사하는 바람에 출발한 지 1년만인 1932년 4월 4일 마르세이유로 급히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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