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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간 방대한 문헌과 사진자료를 토대로 자동차문화 전반에 관한 조사/연구/분석/저술/방송/강의를 통해 우리나라 자동차문화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한국자동차문화연구소 전영선소장의 자동차 이야기 코너입니다.

중국의 자동차 산업발전사 (13) - 2000년 보유목표를 위한 정책수정

페이지 정보

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3-09-10 01:13:21

본문

기술, 시설, 자재, 경영술, 자본 등 모든 것이 낙후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자동차산업을 본격적으로 현대화하겠다는 결의에 차 있다.

지난 30년 동안 중국은 자동차수입에 무려 70억 달러를 썼다. 이 액수는 중국이 그 기간에 자동차산업의 발전을 위해 투자한 금액의 4.3배나 된다. 이렇게 완성차를 수입하기보다는 자동차산업을 신속히 일으키는 것이 정책의 우선순위였다.

중국의 제7차 5개년계획은 90년에 연산60만대, 2000년에는 연산 120만대 수준으로 생산량을 잡고 있었으며, 2000년에는 적어도 1천300만~ 1천500만대의 차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승용차는 300만~400만대, 트럭이 770만~820만대, 밴이 150만~200만대, 코치와 버스가100만대 필요하다는 계산이었다. 따라서 85년 말의 321만대 보유에 비해 적어도 1천만대 이상이 늘어나야 한다는 결론이다. 90년대의 중공자동차산업 수준으로는 벅찬 과제였다.

이 때문에 중국은 2000년까지 자동차 생산을 200만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새로운 계획으로 '고품질, 고급기술, 대량생산‘으로 현대화 계획을 96년에 수정했다. 이를 위해 중국은 기업자주권의 확대정책을 자동차산업에도 적용해 독립채산제를 적용하고 3개 자동차공사(公司)를 세워 24개의 자동차공장을 관할하도록 하고 나머지는 지방정부에 이양하는 등 자동차산업 재편 계획을 마련했다.

이러한 산업재편계획과 관련해 자동차산업을 총괄하는 중국기차공업공사는 98년 다음과 같이 중국 자동차산업의 방향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우리가 필요로 하는 자동차는 수입 부품을 이용한 조립차량이 아니라 우리 자체의 부품과 기술로 자동차를 만드는 것이다. 앞으로 새로운 합작회사가 만드는 첫 자동차는 중국에서 생산된 부품으로 만들어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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