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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간 방대한 문헌과 사진자료를 토대로 자동차문화 전반에 관한 조사/연구/분석/저술/방송/강의를 통해 우리나라 자동차문화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한국자동차문화연구소 전영선소장의 자동차 이야기 코너입니다.

중국의 자동차 산업발전사 (18) - 2009년 자동차 산업의 극과 극

페이지 정보

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3-10-08 01:11:21

본문

2008년 미국 발 금융위기로 세계 자동차업계가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유일하게 상장세를 보인 곳이 중국이었다. 이미 생산량 세계 2위를 달성했고 미국의 침체를 틈타 2009년 1/4분기 자동차 판매 1위까지 차지했다. 서울 모터쇼와 도쿄모터쇼 불참을 선언한 업체들도 중국 최대의 상하이모터쇼에는 부스를 마련했고, 고급차 전문 튜너에 수입업체까지 가세해 홍보 옅기가 뜨거웠다. 불황의 그늘은 중국에서는 전혀 느낄 수가 없다.


■ 극과 극을 오가는 중국산 자동차

그러나 초고속 성장의 중국차는 나라 밖에서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은 상태였다. 자체모델의 역사가 짧기도 하지만, 내수에 주력한 중국 자동차산업의 특성 탓도 있다. 자동차 전문 저널리스트에게도, 생전 처음 보는 차와 브랜드가 상하이 모터쇼에는 널려 있었다..

1개의 해외 업체가 2개의 중국회사와 제휴할 수 있는데다가 중국내 대형 메이커가 모두 정부 소유라서 구실만 있으면 기업간 합병이나 제휴를 순식간에 해치워버릴 만큼 속을 들여다보면 복잡하다. 이들이 쏟아내는 정규 라이선스 차량은 물론이고 정체를 알 수 없는 복제 모델과 독자모델들이 워낙 많아 모델의 계보를 추적하기 어려웠다.

차의 수준도 극과 극을 오갔다. 해외 진출을 진행하고 있는 몇몇 브랜드는 중국차의 '괄목할 발전'을 보여주었지만 기타 전시 차량들은 외적으로는 나무랄 때 없는 수준이지만 내적으로는 '글제‘하는 감을 떨칠 수 없었다.


■ 친환경차와 가지치기 모델의 범람

상하이 모터쇼를 통해 본 중국 자동차의 동향은 크게 ‘친환경차‘ 와 ’가지치지 모델의 범람이’다. 중국은 2005년부터 정부 주도로 하이브리드와 전기(EV)차를 개발하여 판매하기 시작했다. 친환경 차에 무반응을 보이던 중국 소비자들도 2010년부터 시작된 중국 정부의 한화 2조원 규모의 구매자금 지원에 시장을 넓히기 시작했다. 급신장하는 시장에 기존 모델로 수요를 감당하기는 역부족이라 질은 고사하고 앞 다투어 브랜드 가지치기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 운전면허, 번호판 무용인 중국산 전기차의 급부상

중국에는 중소기업 규모의 전기자동차 제조회사가 우후죽순처럼 생겨나 2010년 9월 현제 중국 전국에 400여개 업체나 된다고. 중국에 이렇게 전기차 공장이 급증하는 이유는

1. 중국돈 1만 위안 (한화 100만원전후) 이면 전기 자동차를 구입할 수 있고,

2. 최고시속 60km로 정부의 속도 규제

3. 전기 차는 자동차로 인정하지 않는 법적규정

4. 전기차 소유자는 운전면허, 차량번호 무용

5. 등록세 등 제반 세 전면 감세 등이다.

6. 가솔린차에 비해 필요 부품수가 30%이하로 간단하다는 점

7. 가솔린차에 비해 냉각장치, 윤활 장치, 연료 장치 등이 필요 없고

8. 전기차는 배터리와 모터, 변속기만 있으면 제조 가능.

9. 석유차 처럼 중요 기능품인 엔진, 변속기, 구동장치, 전기장치 등을 일괄 생산할 필요가 없고, 이를 위해 대규모의 고용원이 필요 없어 중소 내지는 가내공업으로 전기 차 제조가 가능한 점.

10. 따라서 전기차 공장은 핵심 부품인 배터리와 모터는 전문 제조공장에서 조달하고 차체만 자체 제작하면 된다는 점.

11. 석유 엔진차는 무거운 구성품을 지탕하기 위해 강철 등 철제를 다량 사용하나지만 단순 부품 구조의 전기 차는 첨단소제로 강철의 3배 이상 강하고 가벼운 고강도 합성수지로 손쉽게 차체를 만들 수 있다는 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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