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오토뉴스

상단배너

  • 검색
  • 시승기검색
ä ۷ιλƮ  ͼ  ī 󱳼 ڵδ ʱ ڵ 躴 ͽ ǽ ȣٱ Ÿ̾ Auto Journal  Productive Product
40년간 방대한 문헌과 사진자료를 토대로 자동차문화 전반에 관한 조사/연구/분석/저술/방송/강의를 통해 우리나라 자동차문화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한국자동차문화연구소 전영선소장의 자동차 이야기 코너입니다.

일본 자동차와 산업의 역사 (8) - 첫 미국상륙에 창피 당한 일본차

페이지 정보

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4-02-10 16:02:55

본문

지금 세계 제2의 자동차 생산국임을 자랑하는 일본은 세계 최대의 자동차 시장인 미국에 상륙하기 까지 무려 54년이 걸렸으나 우리는 31년이 걸렸다. 이것은 최초의 국산 자동차를 만든 시점부터 계산 한 것이다.

일본 자동차가 처음으로 미국에 상륙 했을 때 괄세를 받고 창피를 당했으나 우리는 첫 상륙부터 대환영을 받은 것이 일본과 다르다. 또 일본은 첫 상륙하던 1958년에 320대 밖에 수출 못했으나 우리는 상륙 첫해인 1986년 한해에 10만대를 수출했다.

동남아세아를 정복하겠다고 세계 제2차 대전을 독일과 더불어 일으켰던 일본은 일반 민수용 자동차공업보다 전쟁에서 속전속결에 절대 필요한 군용자동차공업을 우선으로 발전시켜 왔으나 전쟁에 패하자 돈이 없고 기술부족으로 일본의 자동차 공업은 폐업 위기에 처 했다. 이럴 때 한국전쟁이 일어나 유엔군으로부터 한국군용차 납품을 수주 받아 다시 활기를 찾았다.

한국전쟁이 끝난 직후부터 독일의 폴크스바겐이 미국서 큰 인기를 얻어 1956년에는 5만대나 수출한 것에 자극을 받고 일본도 미국에 자동차를 수출하기로 했다. 1957년 일본의 최대 자동차 회사였던 도요타는 일본교포들이 많이 살던 캘리포니아에서 전시하기위해 도요타 최고급 브랜드인 크라운의 전신인 도요패트(Toyopet)라는 중형 승용차 두 대를 가지고 로스엔젤러스에 들어가 적국인 일본이 만든 차라는 점에서 흥미 정도는 끌었으나 큰 인기는 얻지 못했다.

다음 전시장인 샌프란시스코를 가기위해 고속도로를 타고 아무리 밟아도 엔진이 깨지는 소리만 내고 차가 나가지를 않았다. 뒤에서 빠르고 힘세고 끔직한 미국차들이 길 비키라고 계속 빵빵대는데 기가 질려 버렸다. 이차가 고속도로를 처음 탄 일본 차였고 이때까지 일본에는 고속도로가 없었다.

몰고 가던 도요다의 일본 직원은 할 수 없이 도중에서 미국 트럭에 실려 샌프란시스코에 가 전시 했으나 미국사람들이 보는 도요페트는 황색인종 더구나 전쟁을 일으킨 일본 자동차라는 점에서 놀이게 감정도 이상은 보아 주진 않았다. 게다가 영어로 Toyopet라는 자동차 이름은 놀이게 감과 애완용 동물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 일본차의 인상의 처음부터 좋지 않아 도요타는 미국상륙을 거이 포기하고 말았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하단배너
우측배너(위)
우측배너(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