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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간 방대한 문헌과 사진자료를 토대로 자동차문화 전반에 관한 조사/연구/분석/저술/방송/강의를 통해 우리나라 자동차문화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한국자동차문화연구소 전영선소장의 자동차 이야기 코너입니다.

일본 자동차와 산업의 역사 (9) - 독일 폭스바겐과 한판 겨루기

페이지 정보

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4-02-19 05:42:41

본문

당시 일본 자동차업계는 경쟁력이 가장 큰 승용차제조기술의 후진성은 피할 수 없었다. 구미와 20년의 거리가 벌어졌다. 이것을 회복시키는 방법으로 독일로부터 기술을 잽싸게 습득한 일본의 빅 투인 도요타와 닛산은 50년대 말부터 미국시장에 진출할 계획을 세웠다. 그 첫 주자가 도요타 오 미국상륙 첫 시도에 실패를 거울삼아 최고로 정성을 들인 소형 닷드선을 닛산이 미국으로 3백여대를 수출하는데 성공하여 돌파구를 겨우 열었다. 이때 볼크스바겐은 미국에 17만대를 수출했다.

2차 대전에서 같이 패한 독일의 볼크스바겐이 미국 진출성공에 큰 용기를 얻었던 것이다. 이로부터 일본은 독일의 폴크스바겐과 경쟁하기위해 품질관리제도를 도입 제품향상에 노력하면서 값싼 차 만들기에 몰두 했다. 볼크스바겐을 따라잡고 미국시장을 점령하기위해서 도요다와 닛산은 고품질의 값싼 차를 생산하는데 전력했다. 그 결과 60년대 중반부터 미국인들이 인정하기 시작하여 판매고가 오르기 시작, 70년대 초에는 닛산의 닷드선과 도요다의 코로나는 볼크스바겐 다음으로 미국시장에서 많이 팔리는 외국차로 올라섰다.

1964년 동경 올림픽을 계기로 대대적인 모터쇼를 열어 일본차에 대한 세계의 관심을 모아 일본차는 미국으로 팔려 나가기 시작했다. 이어 일본차가 미국시장을 제패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그것은 70년대 두 차례나 불어 닥쳤던 석유파동 때문이었다. 미국인들은 휘발유고래에 근육질의 값비싼 미국산 차를 배반했다. 대신 값싸고 연료경제형에다 디자인 이 예쁘며 작으면서도 5명이 탈 수 있고 고장 잘 안 나는 일본차가 미국 사람들을 사로잡기 시작했다. 이 기회를 잡은 것이 앞바퀴 굴림의 일본차 군단이었다.

그 주역이 도요타의 카롤라, 닛산의 닷드선, 혼다의 시빅, 미쓰비시의 마라지였다. 도요다와 닛산을 일본자동차의 빅투(Big Two)라면 그 밑에는 2차대전 직후에 출발한 리틀 세븐(Little Seven)들이 있다. 마쓰다, 미쓰비시, 다이하즈, 스즈끼, 후지, 이스즈, 혼다 들이다. 이들 일본차 군단의 맹공격으로 1980년 초 들어 미국시장의 21%를 점령하여 세계의 자동차 강자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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