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오토뉴스

상단배너

  • 검색
  • 시승기검색
ä ۷ιλƮ  ͼ  ī 󱳼 ڵδ ʱ ڵ 躴 ͽ ǽ ȣٱ Ÿ̾ Auto Journal  Productive Product
40년간 방대한 문헌과 사진자료를 토대로 자동차문화 전반에 관한 조사/연구/분석/저술/방송/강의를 통해 우리나라 자동차문화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한국자동차문화연구소 전영선소장의 자동차 이야기 코너입니다.

일본 자동차와 산업의 역사 (10) - 품질우선주의로 세계시장을 제패

페이지 정보

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4-02-24 21:08:00

본문

2차 대전 직후에 출발한 리틀 세븐(Little Seven)인 후발업체들이 살아남아 지금 모두 튼튼한 회사로 성장하여 세계의 자동차산업을 위협하는 존재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정부와 금융계의 강력한 뒷받침, 합리적인 투자로 고품질의 경제적인 제품 생산, 그리고 리틀 세븐의 출발영역이었던 경자동차에 빅 투가 발을 들여 놓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이들 후발업체들은 초기에는 대부분 360~500cc급의 경자동차메이커로 시작했다.

미국 상륙과 때를 같이하여 동양에서는 처음으로 거리상 가장 가까우면서도 비극의 역사를 안겨주었던 한국에 1962년 새나라자동차와 생산과 기술제휴를 맺은 닛산이 소형차 1200cc급의 ‘블루버드’를. 이어 1966년 신진자동차와 제휴를한 도요타는 1500cc급 ‘코로나’로 상륙했다. 그런데 도요다가 초기에 정부의 요구로 본의 아니게 경차급의 국민차를 개발해 실패한 적이 있었다. 바로 신진자동차가 67년부터 71년까지 2천여 대를 생산했던 800cc급의 공냉식 엔진을 얹은 퍼브리카였다.

일본 자동차가 20세기 말까지 미국과 세계1,2위를 다투던 거대 자동차 생산국으로 성장한 저력은 철저한 품질관리TQC=(total quality control), 판매 제품에 대한 철저한 에프터 서비스, 뛰어나 마케팅 전략과 착실한 경영이라고 평한다. 여기다가 작업의 흐름에 불필요한 과정과 시간손실을 최소로 줄인 능률적인 생산 시스템이 더했다. 바로 도요다의 유명한 생산기법의 하나인 ‘간판방식(JIT)’이다. 이것은 각 작업팀별 게시판에 붙여 놓은 전표 한 장으로 필요한 부품을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 부품업체로부터 차질없이 직접 공급받는 just in time(JIT)방식이다. 그래서 도요다자동차의 경우 공장내에는 부품창고가 없다.

60년대 중엽 세계 최대시장인 미국에서 인정을 받기 시작할 때 일본은 그로부터 20년 후에는 자동차로 세계를 정복할 것이라는 장담을 했다. 그들의 야망대로 1980년부터 생산에서 미국을 제치고 93년까지 세계1위로 올라셨다. 그러다가 미국의 재도약으로 94년부터 2천년까지 2위에 머물었다. 97년도 총생산량은 미국이 약 1천3백만대, 일본이 약 1천1백만대였다. 그러나 수출은 76년부터 계속 세계1위를 차지, 97년에는 3백71만대였고 2위가 독일로2백 84만대였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하단배너
우측배너(위)
우측배너(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