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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간 방대한 문헌과 사진자료를 토대로 자동차문화 전반에 관한 조사/연구/분석/저술/방송/강의를 통해 우리나라 자동차문화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한국자동차문화연구소 전영선소장의 자동차 이야기 코너입니다.

일본의 자동차 메이커 (16) - 닛산 (4)

페이지 정보

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4-06-30 17:49:28

본문

닛산은 1990년대 접어들면서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다. 일본의 장기불황으로 경쟁업체인 도요타에 비해 판매량이 감소하면서 적자가 쌓여갔다. 연속되는 적자로 극심한 재정 위기에 처했다. 1998년에는 277억엔, 1999년에는 6844억엔의 적자를 기록하며 파산설까지 나돌았다. 그러다가 1999년 프랑스의 르노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었다. 그 결과 르노는 닛산 지분 44.4%를 보유하고 닛산은 르노 지분 15%를 보유하게 되었다. 그 해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임명된 카를로스 곤(Carlos Ghosn)이 ‘닛산회생계획’(NRP)을 통해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서 5개 공장이 문을 닫고 총 직원의 15%를 감원을 단행함으로써 닛산은 다시 부활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닛산은 2001년 3720억엔의 순익을 기록하며 부활하게 된다. 신형모델 알티마, 큐브, 350Z, GT-R 등을 생산하여 2000년대 초에는 호황을 누린다. 1989년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해 런칭한 고급브랜드 ‘인피니티’ Q45와 M30, G20 등이 연달아 성공하며 기술의 닛산의 명성을 회복한다. 카를로스 곤은 일본에서 닛산의 경영을 흑자로 돌려놓은 주역으로 세간의 관심을 받았다. 2004년 일본 정부는 그에게 푸른색 리본 메달을 수여했다. 2007년 르노-닛산은 다임러 사와 제휴관계를 맺었다. 닛산은 지속적으로 새로운 기술개발에 앞장서 왔으며, 그동안 전기자동차 개발에 주력했다. 2009년 양산형 전기차 ‘리프’를 내놓았고, 뒤늦게 본격적으로 하이브리드카 개발에 뛰어들었다.

2009년 8월 본사를 도쿄에서 요코하마 니시쿠로 옮겼다. 자회사로 닛산 디젤, 닛산 포크리프트, 닛산 마린, 오테크가 있다. 판매차종으로는 소형 큐브, 중형 알티마, 맥시마, 스포츠카 370Z, GT-R, 고급차 브랜드 인피니티, 트럭 프런티어 등이 있다. 2009년 809억 2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2010년 상반기 전 세계에서 200만 9천 대의 차를 판매했다. 한국에서는 2004년 한국닛산(주)이 설립되었다. 2005년 공식 출범하며 인피니티를 팔기 시작했다. 이후 2008년 대중적인 ‘닛산’ 브랜드의 차들이 한국에 진출했다. 크로스오버 차량 ‘무라노’와 ‘로그’, 중형 세단 ‘알티마’, 스포츠카 등을 판매한다.

오늘날 닛산은 일본뿐만 아니라 전세계 시장에서 고유한 디자인과 수준 높은 품질로 세계 소비자들의 신뢰와 믿음을 얻고 있다. 일본, 미국, 영국, 중국,, 스페인, 러시아, 멕시코,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 전 세계 20여 국가에서 조립생산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160개국 이상의 에서 다양한 닛산 모델들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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