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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간 방대한 문헌과 사진자료를 토대로 자동차문화 전반에 관한 조사/연구/분석/저술/방송/강의를 통해 우리나라 자동차문화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한국자동차문화연구소 전영선소장의 자동차 이야기 코너입니다.

일본의 자동차 메이커 (17) - 스즈키 (1)

페이지 정보

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4-07-08 23:52:17

본문

일본 경차와 모터싸이클의 터줏대감

스즈키 자동차는 일본의 소형차 전문 회사다. 승용차, 4WD, 소형 상용차, 모터사이클, 산업용 엔진, 발전기, 소형 선박을 생산하는 중대형규모의 기업이다. 일본 자동차업계에서 가장 실험적이고 앞서 가는 메이커가 혼다라면 경자동차 분야에서는 스즈키를 들 수 있다. 두 회사는 오토바이로 시작해 차를 만든 배경도 똑 같고 한발 앞서가는 놀라운 차 만들기도 공통적인 부분이다. 스즈키는 우리나라 대우국민차 티코의 기본모델인 알토를 만든 회사로, 오토바이 브랜드로 자동차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스즈키는 경자동차에 맨 먼저 DOHC 터보 엔진을 얹어 경 스포츠카와 경 4륜구동차 짐니 바람을 일으킨 회사다. 90년대 들어서는 경차로는 생각도 못할 정통 스포츠카 레이 아웃인 FR방식의 로드스터 카푸치노를, 92년에는 마쓰다와 손잡고 걸윙 도어인 '카라'를 데뷔시켜 스즈키의 앞서가는 기술력을 인정 받고 있다.

* 스즈키의 뿌리는 방직기 제조공장

스즈키는 오토바이 생산을 하다 자동차를 만든 회사이다. 그러나 스즈키의 뿌리는 자동차와는 전혀 관계없는 방직기계 제작공장이다. 1909년 스즈키 미치오(鈴木道雄)가 하마마추의 작은 해안 마을에 세운 스즈키식 방직기제작소가 모태다. 1920년 회사 형태를 법인으로 바꾸고 사명을 스즈키식 방직기회사로 변경하고 스즈키식 방직기를 만들었다.

1937년 사업 다각화를 시도하면서 처음으로 자동차 생산에 나섰다. 1939년 스즈키 오리지널(Suzuki Original) 등 몇 대의 차량을 완성했으나 일본정부의 군용차공업 보호 정책으로 생산을 하지 못했다. 스즈키 오리지널은 800cc 차량으로 13마력의 출력을 냈다. 스즈키가 사업방향을 탈것으로 바꾼 것은 2차 대전 후인 1952년이다. 당시 방직기제조업계는 심한 불황에 허덕이고 있었다. 스즈키는 이를 이겨내기 위해 오토바이 생산에 손을 댄다.

비슷한 시기에 오토바이를 만든 혼다가 군대에서 쓰다 버린 헌 엔진을 고쳐 사용했던 것과 달리 기계제작 경험이 있던 스즈키는 처음부터 엔진개발에 힘을 기울였다. 52년 2행정 36cc 엔진을 처음으로 만들어낸 스즈키는 이 엔진을 자전거에 올려 '파워프리'라는 모터 바이크를 만들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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