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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간 방대한 문헌과 사진자료를 토대로 자동차문화 전반에 관한 조사/연구/분석/저술/방송/강의를 통해 우리나라 자동차문화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한국자동차문화연구소 전영선소장의 자동차 이야기 코너입니다.

슈퍼 카에 도전한 겁 없는 신병 파가니 (2)

페이지 정보

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4-11-03 15:01:58

본문

인간 손재주의 걸작품 수퍼카 파가니 존다

파가니 와이라는 완벽한 고객 주문 생산을 통해 제작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옵션이 제공된다. 대신 가격도 만만치 않다. 가장 저렴한 옵션은 안전벨트 색상 추가는 약 120만원(850유로), 후방 파킹 센서는 약 210만원(1500유로), 후방카메라는 약 680만원(4900유로), 차체를 카본파이버로 휘감는 풀 카본 바디워크는 무려 약 1억5700만원(11만2500유로)에 달한다.

슈퍼 카의 대명사인 이탈리아의 페라리나 람보르기니는 양산형(量産型)이지만 파가니 존다는 손작업으로 하나하나 다듬어 만들기 때문에 연간 몇 대를 만드는 그야말로 손재주의 걸작품 슈퍼 카이다. 이탈리아에 모데나 디자인과 파카니 아우토모빌리를 세운 1999년 이후 15년이 지난 지금까지 만든 파가니 존다는 100대를 넘지 않는다. 게다가 그동안 만든 쿠페와 로드스터는 규격과 성능, 스타일, 성격이 모두 다르다.

이태리 사르데냐에서도 가장 호화로운 휴양지 포르토 체르보는 격조 높은 초호화 슈퍼 카를 볼 수 있는 지구상에서도 보기 드문 곳이다. 이곳은 슈퍼 카뿐만 아니라 아랍의 국왕과 왕족, 전 세계의 거물들, 유명한 축구선수와 세계의 무비 스타들이 몰려드는 휴양지로 유명한 고급 휴양지이다. 전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인사와 부호들만을 초청하여 이곳에서 매년 이틀에 걸쳐 열리는 지상 최고급 파티인 ‘데룩세’(Deluxe)에는 돈으로 살 수 있는 가장 호화로운 상품들이 진열된다. 파가니 존다 외에도 귀빈의 구미를 돋우기 위해 마이바gm 57과 벤츠 SLR 맥라렌이 초청된다.

포르토 체르보와 산 판달레오 도로에서 보여준 파가니 존다의 정교하고 매끈한 달리기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대체로 이 같은 초고성능 차는 제한속도로 달림 때 기어를 자주 바꾸어야 한다. 그러나 파가니 존다는 파워트레인이 아주 세련되고 토크가 강했다. 트랜스미션은 수동 6단으로, 어느 기어를 선택하든 무리 없이 달릴 수 있었다. 마치 자동트랜스미션처럼 매끈하게 작동하고, 엔진 토크가 힘차게 뒷받침한다. V12기통의 엔진은 언제나 유연하고 조용하게 최대한의 토크를 전달하며 드로틀에 즉각적으로 반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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