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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간 방대한 문헌과 사진자료를 토대로 자동차문화 전반에 관한 조사/연구/분석/저술/방송/강의를 통해 우리나라 자동차문화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한국자동차문화연구소 전영선소장의 자동차 이야기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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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동차 역사 (1)

페이지 정보

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4-12-24 12:23:41

본문

● 미국 초기의 자동차 개척자들

우리가 타고 다니는 현재의 자동차는 증기자동차를 선조로 하고 있다. 17세기말 프랑스 파리의 물리학자였던 데니 빠빵이 증기엔진의 원리를 발견하였고 영국인 제임스 왓트가 이 원리를 이용하여 18세기 중엽에 완성한 증기엔진이 산업혁명을 일으켰다. 얼마 후 프랑스의 군인 조제프 뀌노가 왓트의 증기엔진을 이용하여 인류역사상 최초로 자동차를 발명하게 된다. 왓트와 뀌노의 영향은 곧 바다건너 신대륙인 미국까지 퍼져간다.

이때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증기엔진을 이용한 자동식 밀 재분기를 발명한 올리버 에반스(Oliver Evans; 1755~1819)라는 재분업자가 1789년 미국 최초로 5마력짜리 고압 증기엔진 자동차인 길이 9.9m의 ‘오룩토 암피보로스 (Oruktor Amphibolos; Amphibious Digger)를 만들어 미국에도 자동차시대를 개막시킨다. 그의 첫 작품은 커다란 무쇠바퀴가 4개 달린 수레에 높은 굴뚝이 달린 거대한 증기엔진이 앞쪽에 장치되어 앞바퀴를 돌리는 전륜 구동차인데, 전륜구동력을 다시 벨트로 뒷바퀴와 후부에 달린 물갈퀴까지 구동하도록 만든 일종의 수륙양용 차였다.

이차는 무게가 자그마치 15톤 이였다니 쇠뭉치가 굴러가는 셈이다. 5년 후인 1805년 다시 한 대를 더 만들었지만 너무 무거워 물울 건널 수는 없었으나 이것이 최초의 수륙양용차였다. 그중 두 번째 차의 설계 스케치만 지금 그의 고향인 필라델피아 시립박물관에 보존되어 있다고 한다.

넓은 대륙을 가진 미국은 인구가 적은데다가 개척기 였으므로 사람이나 가축의 힘대신 기계의 도움이 필요했다. 유럽에서는 귀족이나 부호같은 상류사회 사람들이 놀이기구나 사치품으로 자동차를 타고 다녔으나 미국에서는 처음부터 자동차를 일상생활에 이용하여 보다 빠르고 편리한 삶의 도구로 이용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었다.

광활한 대륙에서 가뭄에 콩나듯 띄엄뛰엄 흩어져 사는 미국사람들에게 사회의 소식과 우편물을 신속하게 전달하고 목장의 우유나 고기 발의 야채나 과일들을 각가정의 식탁위에서 신선하게 먹을 수 있도록 빨리 배달하는데, 또는 멀리 떨어진 교회나 친지들을 걷지 않고 편안하게 방문하기 위해서 빠른 자동차가 절대로 필요했다.

그래서 에반스 이후 여러 개척자들이 여러형태의 증기자동차를 개발하여 1890년대에는 증기자동차의 전성기를 이루었다. 1853년 리처드 닷죤(Richard Dudgeon; 1819 ~1898)이라는 스콧트랜드 출신 미국 이민 대장공이 작은 증기자동차를 만들어 마사츠셋츠의 거리를 달려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이것이 미국에 나타난 최초의 승용차로서 더운 여름의 열기나 추운 겨울의 추위 그리고 엔진인 보일러의 뜨거운 열을 막기 위해 처음으로 상자형 승객실을 설치했다. 다행히 그의 증기합승차는 지금까지 마샤츠셋츠주 부룩크린시에 있는 베터란 모터카 박물관에 보존 되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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