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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간 방대한 문헌과 사진자료를 토대로 자동차문화 전반에 관한 조사/연구/분석/저술/방송/강의를 통해 우리나라 자동차문화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한국자동차문화연구소 전영선소장의 자동차 이야기 코너입니다.

미국 자동차 역사 (2)

페이지 정보

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5-01-02 09:27:16

본문

1. 미국 자동차 역사 -2-

● 영국보다 앞섰던 증기차 실용화

1863년 실배스터 로퍼(Sylvester Roper-1823-1896)라는 기계기술자가 미국 최초로 논밭을 갈 수 있는 증기엔진 트랙터를 만들어 뉴잉글랜드지방의 농민들을 경탄케 하여 비로서 미국의 드넓은 농토를 기계화시키기 시작했다 .실베스터 로퍼는 이로부터 6년 후인 1869년에 2인승 미니증기자동차를 만들어 미국인들에게 마이카 시대를 열어 주었는데 이차는 석탄대신 액체연료를 사용하는 간편하고 깨끗한 증기엔진 자동차여서 자동차의 대중화를 앞당겨 주었다. 이차 역시 지금 미시건주의 디어본시에 있는 핸리 포드 박물관에 보존되어 있다.

독일의 고트리브 다이뮐러가 세계최초의 모터 싸이클을 발명했던 1884년 루시어스 코프란(Lusius Copeland-1853~1`939) 이라는 자전거 기술자가 소형증기엔진을 얹은 모터 싸이클을 만들어 화제를 모았으나 실용성이 없어 1년 후인 1885년에 이 증기엔진 자전거를 세바퀴 증기자동차로 개조하여 많이 만들어 팔기위해 회사까지 세웠으나 자동차가 폭발하는 바람에 인기가 떨어져 문을 닫고 만다.

● 소형화 실용 증기차의 인기

이시절 유럽의 증기자동차보다 훨씬 실용적으로 발달된 미국의 증기차는 1890년을 넘어서면서 대중화되기 시작하였고 미국인들의 생활이 점차 증기자동차생활로 바뀐다. 증기자동차의 전성기를 이루게 하는데 가장 큰 공을 세운 사람은 마사추셋츠주에 살던 프란시스와 프리랜 스탠리(Francis, 1849~1918 & Freelan, 1849~1940 Stanley)라는 쌍둥이 형제였다.

1890년대 초 마샤츠세츠주 부룩톤이란 곳에서 열렸던 세계 자동차경주대회에서 유럽에서 온 증기자동차를 보았는데 차에 달려있는 증기엔진이 너무 무겁고 커서 속력도 느린데다가 운전하기가 매우 불편했다. 이것을 본 스탠리 쌍둥이 형제는 험한 도로에서 자유롭게 빠른속도로 달릴 수 있고 운전하기가 쉬운 미니 증기차를 설계하여 전문가들에게 보였으나 놀림만 당하고 만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연구한 결과 무게와 크기를 줄여도 강한 힘을 낼 수 있는 증기엔진을 개발한다. 즉 물이 통과 하면서 증기의 힘을 만들 수 있는 여러 개의 가는 구리파이프를 피아노줄로 움직이지 않토록 얽어매어 작은 쇠통속에 장치한 보일러인데 무겁고 지저분한 석탄을 사용하지 않아도 탈 수 있는 기름이라면 아무것이나 땔감으로 사용할 수 있는 매우 편리한 증기엔진이었다.

이러한 혁신적인 소형증기엔진을 장치한 스탠리의 증기엔진은 소음이나 진동이 없을 뿐만 아니라 클러치나 변속기 또는 엑셀러레이터가 필요 없었다. 단지 증기압 개패기만 조종하면 달리고 설 수 있었다. 속도가 일정해 안전하고 보일러의 물 끓는 시간이 빨라 금세 증기의 힘을 얻을 수 있어 그야말로 휘발유 자동차가 크게 인기를 얻지 못하던 시절에 가장 실용적인 자동차로 미국인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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