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 역사 - 아메리칸 모터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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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전영선(webmaster@global-aut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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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12-15 11:32: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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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초의 4륜구동 SUV 체로키로 회생
1970년 2월 아메리칸 모터스(AMC)가 7천만 달러로 카이저 지프를 인수한 후 소유주가 바뀐 지프는 빠른 성장을 했다. 인수 당시 하루에 175대 생산되던 지프는 70년대 말 하루 600여대를 생산했다. AMC는 민간용 지프를 생산하는 ‘지프 코퍼레이션’과 군용차나 버스를 생산하는 ‘AM 제네럴 코퍼레이션’으로 분리했다. 지프코퍼레이션은 1971년 레니게이드 리미티드를 내놓았다. 이 모델은 당시 오프로드 레이스에서 활약한 CJ5 모델을 4WD로 바꾼 차다. 이어 출시한 ‘지프 왜고니어’ 1973년형 모델은 쿼드라 트랙이라는 세계 최초의 자동 풀타임 4WD 시스템을 적용되었다.
지프의 역사 한 페이지를 장식했던 코만도가 1974년 단종 되자 후손인 체로키가 등장했다. 1974년에 나온 지프 역사상 가장 성공한 차로 알려진 '체로키(Cherokee)'는 2도어 , 4도어 스테이션 웨건 스타일인 1세대는 1974년부터 1983년까지 약 20만 대가 생산되어 지프역사상 최초로 베스트셀러가 됬다. 이어 내어 놓은 ‘스크램블러’라는 지프형 CJ-7은 체로키의 인기를 타고 지프 베스트셀러가 된다.
AMC는 1978년 ‘왜고니어 리미티드’를 발표하여 4WD를 럭셔리 수준으로 끌어 올렸다. 이 차는 천연가죽시트에 에어컨, 고급 스테레오, 라디오를 표준장비로 달았다. 80년대 경기불황을 맞으면서도 지프는 위기 상황을 극복해 나가는 질긴 생명력을 과시했다. 1980년대 초반까지 지프 CJ 시리즈는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으나, 소비자들은 보다 편안한 승차감을 주는 차량을 원했다. 결과 CJ 시리즈는 중단되고, 1987년 CJ를 대신의 랭글러(YJ)가 탄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