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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간 방대한 문헌과 사진자료를 토대로 자동차문화 전반에 관한 조사/연구/분석/저술/방송/강의를 통해 우리나라 자동차문화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한국자동차문화연구소 전영선소장의 자동차 이야기 코너입니다.

미국 자동차 역사 - 포드 자동차 (8)

페이지 정보

글 : 전영선(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6-04-05 00:10:12

본문

베스트 셀링카 양산했던 90년대 하반기
대대적인 개편으로 포드는 한 달반에 한 대꼴로 신차를 발표했다. 품질향상은 물론 생산 및 유통시간을 단축시키고 부품 표준화로 차종을 다양화해 선택의 폭을 넓히는 등 성과가 두드러졌다. 96년 포드는 미국 내 10대의 베스트셀링카 중 포드가 5대를 차지했다. F시리즈 픽업과 토러스, 에스코트, 익스플로러, 레인저 등이 그 주인공이다. F시리즈 픽업은 15년 연속 최고판매, 토러스는 5년간 1위, 익스플로러는 북미 SUV 중 최고판매를 기록한 인기 차들이다. 또 유럽에서 판매했던 피에스타, 에스코트, 몬데오와 카(KA)는 97년 20대 베스트셀링 카에 포함되었고 99년에는 포커스가 '올해의 자동차'로 선정되었다. 

99년 1월 1일, 알렉스 트로트만의 뒤를 이어 창업주 헨리 포드의 증손자 윌리엄 클레이 포드 2세가 포드 회장에 올랐다. 포드 가문에서 다시 회장직에 오르기는 지난 80년 헨리 포드의 손자인 포드2세가 물러난 뒤 처음이다. 새로 회장이 된 윌리엄 클레이 포드 2세는 대표이사직(CEO)에 영업사업부문 사장과 유럽 포드의 회장을 역임했던 전문 경영인  자크 A. 내써(Jacques Nasser, 1999~2001)가 선임되어 모두 37만 명에 달하는 포드 식구들을 지휘하도록 했다.

2006년 최악의 위기 맞은 포드
그러나 잘 나갈 줄 알았던 포드는 알렉스 트로트만이 물러나고 자동차 산업 지식이 부족한 창업주 헨리 포드의 증손자 윌리엄 클레이 포드 2세가 회장을 맡으면서 최악의 위기를 맞았다. 포드차는 2006년 126억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하여 사상 최악의 실적을 냈다. 2007년 들어서도 3분기까지 미국 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나 줄어들었다.

재무상태도 악화되어 234억달러 규모의 자산담보로 채권을 발행해야 했다. 담보 자산에는 재규어나 랜드로버같은 비 핵심 브랜드들은 물론 포드차의 상징인 블루 오벌(Blue Oval) 로고까지 포함됐다. 19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미국에서 판매되는 자동차의 3분의 1은 포드 차였다. 그러나 포드 T모델이 나온지 100주년을 맞은 2007년도 포드차의 비중은 7분의 1로 격감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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