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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간 방대한 문헌과 사진자료를 토대로 자동차문화 전반에 관한 조사/연구/분석/저술/방송/강의를 통해 우리나라 자동차문화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한국자동차문화연구소 전영선소장의 자동차 이야기 코너입니다.

첨단기술의 집합체 토요타 AXV-Ⅴ

페이지 정보

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4-09-08 17:07:42

본문

첨단기술의 집합체 토요타 AXV-Ⅴ

최근에 열린 도쿄 모터쇼에서 가장 돋보인 차는 토요타의 컨셉트 카인 `AXV-Ⅴ`였다.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강조한 차로서 개량과 실험을 거듭해 나온 차다.

도요다 AXV-V는 직선을 많이 쓴 독특한 스타일이다. 세모꼴의 날카롭게 생긴 헤드라이트, 라디에이터 그릴이 없고 범퍼에 나 있는 커다란 공기구멍, 보디와 일체식인 범퍼가 앞모습의 특징이다. 활 모양으로 생긴 루프 라인은 뒷부분 끝단까지 유연하게 이어지지만 뒷모습은 직선 위주의 디자인이다.

트렁크의 양끝은 위로 올라가고, 뒷 범퍼를 대칭으로 하는 아치형의 에어댐 양쪽에는 배기관이 들어있다. 리어 램프들은 검게 코팅된 긴 유리판 안에 들어가 있고,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해 뒷바퀴를 보이지 않게 감싸고 있는 리어 펜더도 이채롭다. 이 뿐만 아니니라 바닥을 이중으로 처리해 공기저항을 줄었다. 이와 같은 독특한 스타일로 AXV-V의 공기저항계수는 저항치가 가장 낮은 슈퍼 스포츠카 급인 0.20을 기록한다.

AXV-Ⅴ의 운전석은 편의성을 최대로 살렸다. 내비게이션 시스템은 도로안내와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TV로도 사용할 수 있다. 자동 트랜스미션은 시프트 레버 없이 핸들에 붙어 있는 다이얼식 스위치로 조작한다.

AXV-Ⅴ는 토요타가 새로 개발해 얹은 엔진은 전자식 연료분사장치와 NOx를 촉매로 쓴 연소제어 시스템을 이용한 직렬 4기통 2.000cc DOHC형 엔진으로 성능과 연비를 20~30% 개선시켜 준다. 실린더에 공기가 들어갈 때 소용돌이의 크기와 시간을 조절함으로써 연소효율을 높였다.

AXV-Ⅴ는 네 바퀴 굴림(4WD), 네 바퀴 조향(4WS) 방식을 사용하였으며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도 갖추어져 있다. 또 네 바퀴 독립식 ABS 디스크 브레이크를 쓴 것 외에도 지붕에는 독특한 에어 브레이크가 달려 있다. 지붕 뒷면 유리 아래에 에어댐 모양으로 설치된 스포일러가 제동효과를 가져다주도록 만들다. 급브레이크를 밟을 때 차의 앞부분이 내려가고 뒷부분이 올라가는 현상이 생기는데, 이때 스포일러가 공기저항을 높이면서 차체의 뒷부분을 눌러주는 다운 포스 현상을 만들기 때문에 바퀴가 빨리 설 수 있도록 도와주게 된다.

도요다 AXV-V는 당시 최대한 여러 가지 첨단기술과 장비를 담아 낸 토요타의 기술력을 종합한 차였지만 상품으로는 이른 감이 있어 컨셉트 카로 남고 말았다.

사진 위; AXV-Ⅴ
사진 아래; AXV-Ⅴ의 뒷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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