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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간 방대한 문헌과 사진자료를 토대로 자동차문화 전반에 관한 조사/연구/분석/저술/방송/강의를 통해 우리나라 자동차문화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한국자동차문화연구소 전영선소장의 자동차 이야기 코너입니다.

불멸의 브랜드 뷰익 (2)

페이지 정보

글 : 전영선(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6-08-08 23:10:03

본문

미래에서 온 타임머신과 같은 자동차

 

GM의 수석 디자이너인 할리 얼은 화려하고 카리스마가 넘치며 독창적이고 아름다운 예술과 같은 자동차인 동시에 미래를 앞서 갈 자동차를 만들고 싶었다. 당시 새롭고 실험적인 자동차에는 'Next'라는 의미의 'X'를 접두어로 많이 사용했지만 할리 얼은 새로운 전투기 이름에 주로 쓰던 'Y'라는 접두어를 컨셉트 모델의 이름을 부쳐 새로운 시대의 자동차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고 싶었다.동시에 아메리칸 드림카(Dream Car)라는 새로운 자동차의 한 장르를 장식한 Y-Job은 곡선미가 미려하고 풍만하며 넉넉한 공간을 가진 유선형의 스타일로 뷰익 센츄리<Century>의 섀시를 이용해 만들었다. Y-Job은 전장 5293mm, 휠베이스 3194mm로 길고 화려한 2인승 컨버터블 스포츠카다. 이뿐만 아니라 혁신적인 기술을 도입하여 자동 히든램프, 파워 윈도, 자동개폐식 컨버터블탑을 탑재했다.

 

1930년대 유행하던 자전거 바퀴모양의 16인치 휠 대신에 크기가 작은 철판으로 다이캐스,팅 한 13인치 림<Rim>과 타이어를 사용하여 차를 더욱 길고 낮게 만들었으며, 차체를 감싸는 범퍼, 수평으로 넓게 뻗은 그릴, 돌출되지 않은 평평한 스타일의 도어손잡이, 보닛과 완벽히 한쌍을 이룬 팬더, 사이드 발판을 없애는 등 획기적인 디자인이었다. 사람들은 Y-Job을 미래에서 온 타임머신과 같은 자동차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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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 디자인의 황제 하리 얼의 매마로 

이러한 Y-Job의 기술과 디자인은 60년대까지 자동차에 큰 영향을 끼쳤으며 2008년 뷰익의 ‘엔크레이브(Enclave)모델 디자인에도 영향을 끼쳤다. 1938년부터 모터쇼에 전시되어 대중들에게 미래의 자동차로 찬사를 받으며 드림카로 명성을 드높인 Y-Job에 이어 2차 대전 후반에 등장한 제트 전투기 스타일에 광적으로 매료 됐던 할리 얼은 1959년 전설적인 테일 핀 스타일의 캐딜락 앨도라도를 내놓기전 1951년 1세대 y-job 보다 더욱 환상적이며 제트기를 닮은 2세대 르 세이버를 내 놓았다. 

 

Y-job과 르 세이버는 할리 얼(Harley J. Earl ; 1893 –1969)의 승용차로 무려 25,000마일(약40,000Km)을 운행했다. Y-Job은 첫 모터 쇼 데뷔 후 10년 지난 1949년에 대량생산 모델인 뷰익 시리즈 50과 70의 디자인에 영향을 주었다. 그 후 Y-Job은 미시간주의 플린트에 위치한 슬론 자동차박물관(Sloan Museum)을 거쳐 헨리포드 박물관에서 약20년 간 전시되어 있다가 1993년 르 세이버와 함께 미시간주 와렌에 있는 지엠 디자인센터에 현제 보존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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