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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간 방대한 문헌과 사진자료를 토대로 자동차문화 전반에 관한 조사/연구/분석/저술/방송/강의를 통해 우리나라 자동차문화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한국자동차문화연구소 전영선소장의 자동차 이야기 코너입니다.

제트엔진 수륙양용 차 르노 라쿤(Racoon)

페이지 정보

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4-09-10 17:05:46

본문

제트엔진 수륙양용 차 르노 라쿤(Racoon)

93년 스위스의 제네바 모터쇼는 볼거리가 가장 많았던 행사였다. 그 중에서도 많은 화제를 모았던 차가 바로 르노자동차가 내놓은 컨셉트 4WD 카인 `라쿤`은 새로운 탈것의 미래상을 보여주어 인기를 끌었다.

라쿤은 앞 뒤 오버행(앞 뒤 타이어 센터부터 차체 끝단까지 거리)이 거의 없고 승객실이 앞으로 몰린 매우 독특한 스타일이다. 도어 뒤 양옆에는 엔진을 위한 공기 흡입구가 달려 있다. 도어는 천장과 옆부분 둘로 나뉘어 열린다. 차체가 높기 때문에 아래쪽에서 발판이 나와 승하차를 쉽게 한다.

실내는 3인 승으로 뒤쪽 가운데 1인승 시트가 설치되어 있다. 차체 색갈과 같은 오랜지색 .버켓형 시트에는 4점식 안전벨트가 달렸다. 라쿤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둥근 핸들이 없는 대신 비행기 조종간 같은 조이스틱으로 운전한다. 앞 유리창 속에 해드업 디스플레이 시스템( HUD)을 내장하여 타코미터는 물론 각종 수치가 표시되며 사이드 미러 대신 3대의 CCTV와 액정 TV를 달아 이를 통해 후방 시야와 네비게이션이 나타난다.

차체 아래쪽은 라쿤의 또 다른 특징이자 자랑거리가 있다. 차체 한가운데를 중심으로 앞 뒤로 뻗은 대칭형 트레일링 암과 4WD 시스템의 구동축이 앞 뒤 4게의 바퀴에 연결되어 있다. 4개의 바퀴는 높이조정이 가능해 아무리 험한 길이라도 쉽게 달릴 수 있다. 경사면의 접근각과 이탈각이 각각 51°, 61°나 되어 계단도 오르내릴 수 있다.

라쿤의 마지막 특징은 땅과 물을 마음대로 달릴 수 있는 수륙 양용차라는 점이다. 남미에 사는 수달의 이름인 라쿤에는 물을 빨아들인 후 뒤로 뿜어 추진력을 얻는 하이드로 제트엔진이 달려 물에서도 거침없이 다닐 수 있다.

운전석 뒤 미드십에 얹은 엔진은 V형6기통 3.000cc엔진에 쌍둥이 터보(Turbo; 공기 강제주입기)를 달아 262마력의 강한 힘을 낸다. 트랜스미션은 수동 6단이며 최고시속 155km를 낸다. 하이드로제트로 물에서는 시속 5노트로 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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