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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간 방대한 문헌과 사진자료를 토대로 자동차문화 전반에 관한 조사/연구/분석/저술/방송/강의를 통해 우리나라 자동차문화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한국자동차문화연구소 전영선소장의 자동차 이야기 코너입니다.

하늘을 날고 싶은 자동차 ‘Sky Car'의 어제와 오늘 (6)

페이지 정보

글 : 전영선(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7-09-22 00:56:02

본문

개발 시험 시대의 스카이카 천태만상

* 스카이 카의 시조 레이아 헬리카(Leyat Helica)

1차 세계대전 직전에 프랑스의 비행사였던 마르셀 레이아는 `레이아 헬리카`라는 비행기 모양의 기발한 자동차를 고안했으나 전쟁 때문에 만들지 못했다. 그러다가 전쟁이 끝나자 1919년에 완성하여 파리의 상젤리제 거리에서 첫 주행시험을 했다.

이름을 제작자의 성을 따 레이아 헬리카로 부친 이 비행 자동차는 1차 대전 때부터 활약하기 시작했던 전투기의 프로펠러가 달린 앞머리를 잘라 붙인 것 같은 모양에 이태리 리코티 남작이 만든 물방울 모양의 자동차인 `아에로다이나미카`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디자인한 드림 스카이 카이다.

레이아 헬리카는 당시 영국 ABC자동차의 1200cc, 17마력의 공랭식 엔진이 돌리는 프로펠러의 추진력으로 최고시속 100km로 약 1m 정도 떠서 달렸던 세계 최초의 순수 비행기 자동차였다. 그러나 차의 무게가 250kg인 이 차는 땅위로 뜨면 방향을 잡을 수 없어 사고 위험이 큰데다가 추진력이 약하고 달릴 때 심한 먼지를 일으키는 바람에 인기가 사라져 1925년까지 30대만 만들고는 사라지고 말았다. 그렇지만 당시로서는 하늘을 날고 싶은 비행자동차의 꿈과 유체역학(流体力學)적 디자인을 보여 준 미래 스카이 카의 선조였다.

 

 

* 헬리콥터의 선조 핏케언 PCA-2 (Pitcairn PC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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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비행자동차 개척자들은 자동회전기(自動回轉機)를 비행자동차의 원리로 믿고 있었다. 미국의 자동회전기 제작 기술자였던 하롤드 핏케언 (Harold F. Pitcairn)1931년에 발명한 PCA-2는 미국 최초의 시판 비행자동차로 놀랍게도 20대나 팔렸다고 한다. 또한 PCA-2는 미국에서 처음으로 관청의 형식승인을 획득한 최초의 회전날개식 항공기였으며 허버트 호버 (Herbert Hover) 대통령 시절 백악관 잔디밭에 최초로 이착륙 한 비행 자동차로 유명했다.

  

PCA-2는 당시에 흔히 볼수 있었던 경비행기 모양으로 오픈식 조종석과 보조석이 앞뒤로 나란히 설치되어 있는 평범한 전투기 동체에 전진용 프로펠러가 한 개 달린 엔진은 앞에 탑재했는데, 특이한 것은 헬리콥터처럼 제자리에서 곧 바로 상승할 수 있는 4옆 플로펠러가 지붕에 설치됐다. 이 비행차는 긴 활주로가 필요없이 오늘날 핼리콥터처럼 제자리에서 곧 바로 날아오를 수 있었으나 불행하게도 도로위를 달릴 수는 없었다.

    

팔려 나간 20대의 핏케언 비행 자동차는 신문사 신문 수송과 공중 촬영용으로, 1928년 미국 최초의 대서양 횡단비행에 성공하여 당대의 여류 하늘의 영웅으로 유명했던 미국 여류 비행사인 에밀리아 에르하트도 그녀의 고도 상승 비행훈련 용으로 사용하는가 하면 자동차 엔진용 스파크 플러그 제조회사인 챔피언 스파크 플러그 회사는 자사 제품 선전용으로 사용 하는 등 30년대 잠시 인기를 누렸으나 잦은 사고로 단명하고 말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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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부터 5년 후인 1936년 미국의 오토지로 회사가 핏케언 PCA-2를 한층 더 발전시켜 도로주행이 가능한 AC-35 비행차를 개발, 공중에서는 75 mph 속도로 비행할 수 있고 도로에서는 25 mph 속도로 주행할 수 있게 만들었으나 도로 운전은 긴 날개 때문에 까다로웠다. 이 비행차를 선전하기 위해 워싱턴 DC에 있는 공원에 자주 이착륙히여 큰 구경꺼리가 됐다. AC-35는 현재 뉴욕 스미소니언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 날개 떼려 애쓴 워터맨 비행차 (Waterman Aerob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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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시대의 쌍옆 날게 비행기를 단옆 날개로 줄여 경량화와 고속화 시킨 발명가이자 미국 항공 개척자인 왈도 딘 워터맨 (Waldo Dean Waterman)은  1937 년에 6기통 100마력짜리 스튜데베이커 자동차엔진을 개조하여 비행 차를 만들었다. 그는 이 비행차를 40∼50년대를 위한 완벽한 비행 자동차로 개발하려 했으나 2차대전 발발로 전투기용 부품 대량 수요 때문에 포기하고 5대만 만들고 말았다. 워터맨은 처음으로 날개와 동체 분리식 비행차를 만들어 날개 없는 비행차 개발을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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