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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간 방대한 문헌과 사진자료를 토대로 자동차문화 전반에 관한 조사/연구/분석/저술/방송/강의를 통해 우리나라 자동차문화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한국자동차문화연구소 전영선소장의 자동차 이야기 코너입니다.

한국최초- 최초의 국산세단 신성호

페이지 정보

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4-11-10 14:5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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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최초- 최초의 국산세단 신성호

첫 양장미인 이라던 일본제 블루버드가 분해품으로 들어와 ‘새나라’라는 순 우리 이름을 달고 시판되어 한창 인기를 얻을 무렵인 1963년, 신성호라는 최초의 세단형 국산승용차가 나와 화제를 모았다.

충남 공주출신의 김창원씨가 부산에다 신진공업사라는 정비개조공장을 세운 후 미군에서 불하받은 4/3톤 군용트럭을 이용해 국내 최초의 규격화된 마이크로버스를 대량 만들어 버스가 귀했던 1960년대 시절 시민교통 발전에 큰 공헌을 했다.

이때 김창원씨는 일제차였던 새나라를 보고 순수한 국산세단을 만들기로 결심했다. 그래서 군용지프의 엔진, 변속기 차축 등을 이용하여 두들겨 만든 새나라 모양의 차체를 얹고 국산타이어와 유리를 끼운 유선형 세단차를 만들어 당시 윤치영 서울 시장의 도움으로 서울 시청앞 광장에 전시하여 인기를 끌어 모았다.

이차를 본 정부와 국민들은 관심이 컸고 상공부장관이 직접 김포가도에서 시운전하여 국산세단의 탄생을 축하했다. 그러나 신성호는 새나라 보다 2배나 가격이 비싼 데다가 거의 지프의 재생부속을 사용했기 때문에 고장이 잦아 새나라와 도저히 경쟁할 수 없어 3백여 대를 만들고는 중단해 버렸다.

비록 재생품을 이용하여 만든 자동차였지만 당시의 부족했던 기술과 자본, 자재로 이만큼 만들어 냈다는 것은 우리의 자동차공업에 큰 희망을 준 계기가 되었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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